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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19.06.24 23:49
SKT, 서울시와 5G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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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서울시와 5G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공개 SK텔레콤이 22일 서울시와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5G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의 공개와 함께 ‘상암 자율주행 페스티벌’에서 5G·V2X 융합 자율주행 기술 시연에 나섰다. 상암 5G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는 SK텔레콤이 1월 주관 사업자로 선정된 서울시 C-ITS(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 실증 사업의 핵심 인프라다. 상암 테스트베드는 5G 네트워크, 스마트 도로(C-ITS), 관제플랫폼 등 5G 기반 자율주행 인프라를 완비해 DMC 내 일반 도로에서 자율주행·커넥티드카 시험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상암 DMC 일대는 터널, 회전교차로 등 다양한 도로 유형을 갖춰 도심 자율주행 테스트의 최적 입지라는 것이 자율주행 업계의 평가다. 이번 상암 테스트베드 공개로 5G와 C-ITS, 관제플랫폼 등을 융합해 자율주행 기술을 한층 고도화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또한 센서 오류, 악천후 등으로 차량 센서에만 의존해 주행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차량 간 통신(V2V), 차량-인프라 간 통신(V2I) 등의 5G 기반 V2X(Vehicle to Everything) 기술로 안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5G와 V2X 기술을 융합한 자율주행 차량이 서울 시내 일반도로를 달리는 첫 공개 행사였다. SK텔레콤은 5G 자율주행 버스로 5G 자율주행·커넥티드카 핵심 기술을 시연한다. SKT 5G 자율주행 버스는 △전방 차량 영상전송(See through 기술) △보행자/신호 대응 △장애물 인지/회피 등 5G 기반 융합형 자율주행의 핵심 기술들을 시연했다. 먼저 전방 차량 영상전송(See through 기술)은 앞서가는 차량이 수집한 영상 정보를 5G 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송 받는 기술이다. 앞에 다른 차가 있어도 도로공사, 교통사고 등 전방 상황을 꿰뚫어(see through) 볼 수 있기 때문에 안전 운전은 물론 ‘몇 수 앞을 내다보는’ 운전이 가능해진다. 보행자/신호 대응은 자율주행 차량이 신호등과 보행자를 동시에 인식해 감속, 정지하는 기술이다. SK텔레콤은 센서에만 의존하는 자율주행이 아닌 5G 네트워크로 미리 전송받은 신호 정보로 선제 대처하는 수준 높은 자율주행을 구현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장애물 인지/회피는 자율주행의 기본으로 정차 중인 차량 등 도로 위 장애물을 인지하고 이를 피해가는 기술이다. 한편, SK텔레콤은 HD맵(고정밀지도), 5G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등 국내 5G 커넥티드카 관련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5월에는 서울시와 시내버스·택시 1700대로 5G ADAS를 실증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상암 자율주행 페스티벌’에서는 5G 기반 실시간 HD맵 업데이트 기술, 5G ADAS, 자율주행 차량 등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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