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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9.09.04 04:25
8월 수출입 감소불구하고 무역 수지 흑자 91개월째 연속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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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수출입 감소불구하고 무역 수지 흑자 91개월째 연속 유지 세계 10 대 수출 상위국 모두 수출 증가율 하락하고 제조업 지수도 급락해 8월 수출이 미중 무역분쟁 심화·일본 수출 규제 등 대외 여건 악화, 기저효과, 업일 감소 등 영향으로 감소한 반면, 무역 수지 흑자는 91개월째 연속으로 유지했다. 기저효과의 경우 지난 해 8월 반도체 역대 3위, 석유화학 역대 2위의 수출 기록으로 511.8억달러를 나타나 전년동기대비 수출 증가율이 둔화되는 요인이 되었다. 다만, 일본 수출 규제가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현재까지는 제한적이었다. 산업통상자원부 발표에 따르면 8월 수출은 △13.6% 감소한 442.0억달러, 수입은 △4.2% 감소한 424.8억달러, 무역수지는 17.2억달러로 91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지만, 수출은 9개월 연속 감소했다. 8월 수출은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일본 수출규제 등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 확대에도 불구, 올해 최대 감소를 보였던 6월 수출(△13.8%)보다 다소 개선되었다. 수출 단가면에서는 감소, 수출 물량면에서 증가 또한, 8월 수출 물량이 전월에 2개월 연속 증가(+0.1%)하였으며, 1∼8월 누적 수출 물량도 증가(+0.7%)하는 등 전체 물량은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반도체(+4.5%)?석유화학(+2.6%)은 단가 하락에 따른 수출 감소에도 불구, 물량은 견조한 수준이며 20대 품목 중 선박(60.8%), 자동차(4.2%), 이차전지(13.6%), 농수산식품(6.0%), 플라스틱제품(6.7%), 로봇(27.0%) 등 8개 수출 물량이 증가했다. 자동차(4.6%)?선박(168.6%) 등 주력품목과 차전지(3.6%)?농수산식품(5.7%)?화장품(1.1%) 등 新수출동력품목은 호조세를 유지했다. 자동차 수출은 2017년 6월 이후 최초로 5개월 연속 증가하였으며, 선박은 전월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했다. 新수출동력품목의 경우, 농수산식품 및 화장품은 2개월 연속 증가, 이차전지는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했다. 미중 분쟁 심화로 對中(△21.3%)?對美(△6.7%) 수출 감소했으나, 시장 다변화 노력 등 영향으로 新남방(아세안 1.9%)?新북방(CIS 8.8%) 지역에서 증가했다. 참고로 수출 상위 10개국 모두 미중 무역분쟁 심화로 세계 경기 둔화, 세계 교역 위축, 제조업 경기 부진의 악순환으로 수출이 감소했다. 6월 기준으로 세계 수출 상위 10개국의 수출 증가율을 살펴보면 홍콩 △15.2%, 한국 △13.8%, 독일 △11.2%, 영국 △10.9%, 이태리 △6.7% 프랑스 △6.5%,미국 △5.0%, 일본 △4.9%, 네델란드 △4.5%, 중국△1.3%로 모두 수출이 하락했다. 상의 10 대 수출 상위국, 제조업 지수 급락 한편, 국제통화기금(IMF)는 2019년 세계 경제성장률 및 교역증가율을 당초 전망보다 큰 폭으로 하향 조정 발표해 수출 증가율은 세계 수출 상위 10개국을 비롯해 대부분의 국가들에서 더욱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전망했던 2019년 세계 경제성장률은 지속적으로 하락해 전망해 2018년 4월 4.7%→10월 4.0%→2019년 4월 3.4%→7월에는 2.5%로 점점 낮아졌고, 2019년 세계 교역증가율에 대해서는 2018년 4월 3.9%→2018년 10월 3.7%→2019년 4월 3.3%→2019년 7월 3.2%로 역시 하락해 발표했다. 美(49.9), 中(49.5),日(49.5), EU(47.0), 獨(43.6) 등 상위 수출국 모두 제조업경기지수(PMI)가 50 이하를 기록하였으며, 특히 미국은 2009년 9월 이후 최초 50 이하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은 “최근 미중무역분쟁 심화, 일본 수출규제, 홍콩 사태 등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가중되어 우리 수출의 회복이 지연되고 있으나, 반도체?석유화학?자동차 중심으로 전체적인 수출 물량은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라고 밝혔다. 한국 유로저널 이준동 기자 eurojournal1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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