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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9.10.09 01:37
전체 57.7%가 ‘해외 취업’에 관심, 여성과 젊은 층의 관심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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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57.7%가 ‘해외 취업’에 관심, 여성과 젊은 층의 관심 많아 10명 중 9명 “언어 문제 없다면, 해외 취업은 도전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77.4%는 “해외 취업 한다고 장밋빛은 아냐” 최근 취업난이 계속되고, 구직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면서, 해외에서 취업의 기회를 찾으려는 생각도 커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현재 국내 취업 시장은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6세~64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국내 ‘취업 시장’ 및 ‘해외 취업’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반적으로 취업을 하기가 너무 어렵고, 준비하는 과정도 힘들다 보니 취업의 기회를 찾아 ‘해외’로 눈을 돌리는 사람들도 많아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해외 취업’에 대한 관심도를 살펴본 결과, 전체 응답자의 57.7%가 평소 해외 취업에 관심이 있는 편이라고 응답한 것이다. 남성(51.6%)보다는 여성(63.8%), 그리고 젊은 층(10대 66.7%, 20대 59.1%, 30대 60.3%, 40대 55.1%, 50대 55.9%, 60대 52.6%)이 해외 취업에 관심이 좀 더 많은 모습이었다. 또한 10명 중 4명(38.9%)은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해외 취업을 고려해 본 경험도 가지고 있었는데, 역시 저연령층(10대 58.3%, 20대 49.5%, 30대 45.9%, 40대 31.2%, 50대 25.2%, 60대 24.6%)에서 해외 취업을 고려해 본 경험이 많은 편이었다. 해외 취업에 관심을 갖거나, 고려하게 된 계기는 해외 취업만의 분명한 이점이 존재하기 때문이었다. 주로 해외의 복지 및 근로 조건에 대한 호감이 생겼거나(44.5%, 중복응답), 해외경험을 쌓으면 추후 더 좋은 기회가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이 들어서(44.3%) 해외 취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는 의견이 많았다. 물론 국내 취업 시장의 어려운 상황(42%)도 해외 취업을 고민하게끔 만드는 중요한 요소로, 취업 최전선에 놓여진 20대(45.7%)와 재취업을 고민하는 중장년층(50대 50%, 60대 56.3%)가 국내 취업 시장의 어려운 상황 때문에 해외로 눈을 돌리는 모습을 많이 보였다. 그 밖에 평범한 삶이 싫어서 뭔가 도전적인 일을 해보고 싶고(32.5%), 그냥 한국이 싫고, 벗어나고 싶어서(28.4%) 해외 취업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전체 88.3%, 해외 취업은 도전 가치 있어 기본적으로 ‘해외 취업’에 대한 인식은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되었다. 전체 응답자의 88.3%가 언어가 문제되지 않는다면, 해외 취업은 도전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바라본 것이다. 모든 세대가 해외 취업을 위한 도전을 높게 평가(10대 91.7%, 20대 85.5%, 30대 89.5%, 40대 86.8%, 50대 91.1%, 60대 93%)하는 모습이었다. 10명 중 7명(70.9%)은 해외에서 취업을 해 아예 그 나라에 정착하는 것도 좋은 생각이라고 의견을 밝혔는데, 국내에서 벗어나고픈 마음이 큰 젊은 층이 해외 취업을 계기로 외국에 정착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10대 79.2%, 20대 72.6%, 30대 78%, 40대 69.3%, 50대 64.9%, 60대 59.6%)하는 태도가 뚜렷했다. 또한 해외 취업을 하면 우리나라에서보다 공정한 직장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는 생각(동의 48.7%, 비동의 20.5%)도 해외 취업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는 이유로 보여졌다. 반면 해외 취업은 그저 환상일 뿐이고(17.1%), 젊은 세대에게 괜한 헛된 꿈을 꾸게 하는 것 같다며(16.9%), 해외 취업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은 적었으며, 해외 취업은 왠지 국내 취업 시장에서의 낙오자라는 인식을 가지게 만든다는 의견(9.6%)은 거의 찾아보기 어려웠다. 82.4%, 해외 취업 희망 젊은 세대들 더 많아질 것 77.4%, 해외 취업한다고 모든 것이 장밋빛 아냐 해외 취업에 관심이 많은 사회분위기도 체감할 수 있었다. 전체 65.4%가 요즘 그 어느 때보다 해외 취업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응답했으며, 주변에 해외 취업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응답(44.8%)도 상당한 수준이었다. 향후 이런 분위기는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10명 중 8명 이상(82.4%)이 앞으로 해외 취업을 하려는 젊은 세대들이 지금보다 더 많아질 것 같다고 전망하는 것으로, 연령에 관계 없이 비슷한 생각이었다. 그러나 ‘해외 취업’을 마냥 희망적으로만 바라보는 것은 아니었다. 전체 응답자의 77.4%가 해외로 취업을 한다고 모든 것이 장밋빛이거나, 화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해외 취업 시장도 팍팍하기는 마찬가지라는 의견이 10명 중 7명(69%)에 달했다. 우리나라와 문화가 달라 취업을 해도 적응하기가 어렵고(동의 47.1%, 비동의 31.5%), 해외 취업을 해서 성공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동의 45.5%, 비동의 29%)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한국 유로저널 방창완 기자 eurojournal1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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