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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장
2019.11.08 02:10
**충남도 ‘노후 석탄화력 조기 폐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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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노후 석탄화력 조기 폐쇄’ 해냈다 30년 이상 노후 석탄화력 조기 폐쇄는 충남도의 핵심 현안이자 민선7기 주요 공약사항 중 하나로 정부가 내년 12월 보령화력 1·2호기 폐쇄 확정 발표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충남에는 국내 석탄화력 60기 가운데 30기가 있어 대기오염물질 발생 등으로 국민의 건강과 생태 환경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 중 사용 기간이 35년 이상 된 보령 1·2호기를 비롯, 20년 이상 석탄화력은 14기에 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석탄화력은 국가 경제 발전을 견인해 왔으나, 이로 인한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등은 국민에게 큰 고통과 불안을 안겨주고 있으며, 특히 지속적인 환경오염은 우리 삶의 공간마저 위협하며 더 큰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켜 왔다”며 “노후 석탄화력 조기 폐쇄와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하고 중대한 과제인 것”이라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날 특히 “노후 석탄화력 조기 폐쇄 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대책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용 안정 대책을 수립하고, 산·학·연과 함께 일자리 전환 교육을 실시해 노동자 충격을 완화하는 한편, 중앙정부와 협력해 노후 석탄화력 조기 폐쇄에 따른 재정 지원책 등을 마련하겠다는 것이 양 지사의 뜻이다. 양 지사는 “충남은 전국 최대 석탄발전 집중 지역이나, 반대로 생각하면 에너지전환을 가장 강력히 추진해 나아갈 핵심 지역이기도 하다”라며 “도는 앞으로도 중장기 탈석탄 정책과 재정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 부처, 발전소 소재 지자체, 지역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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