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98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美 中 갈등에 중남미 등 주변 국가들 혼란 가중되어
 
미 트럼프 정부 출범으로 본격화된 美 中 갈등이 무역 전쟁을 넘어 글로벌 패권 경쟁으로 확대되면서,미국의 지정학적 요충지인 중남미에서는 역내 긴장감이 최고조에 도달하고 있다.

 중국이 최근 美?中 갈등 확대로 남미에 이어 중미-카리브해 국가들과도 경제?외교 관계를 확대하자 미국이 직접 견제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1999년 미국의 지지 선언으로 중국이 2001년 WTO에 가입하고, 저임금에 기반한 ‘전 세계 공장’ 역할을 자처하면서 중국 경제가 비약적으로 성장해왔다.

당초 미국은 중국을 WTO에 가입시켜 서방의 해외 투자 유입을 원활하게 돕고,교역 확대를 통해 시장 개방을 유도하여 중국을 점진적으로 시장 경제 체제로 이끌어 러시아를 견제하려는 이중적 효과를 기대했던 것으로 포스코경제연구원은 각종 자료들을 분석해 전했다.

그러나 미국의 의도와 달리 중국은 경제 고(高)성장에도 시장 경제 체제로 전환되지 않았으며, 시진핑이 집권하면서 공산당 독재 기반이 오히려 강화되는 추세를 보여왔다.

2000년대 후반 중국이 G2로 부상하자(新型大國關係), 오바마 정부는 美·中간 전략경제대화를 통해 견제하였으나, 이러한 경쟁적 협력 방식은 미국의 힘이 약화되었음을 오히려 반증하면서 공화당을 위시한 보수 진영에게 비판을 받았다.

한편, 중국의 G2 부상 배경에는 러시아 견제를 위한 미국의 의도 외, 일본경제의 장기 침체, EU의 혼란과 위기 등 他선진국들의 위상 약화도 한 몫했다. 그 사이 중남미는 2000년대 이후 중국의 高성장에 따른 원자재 수요급증으로 1차 산품 가격 상승과 수출 증가라는 경제적 수혜를 누렸으며, 이 시기 中-중남미 간 교류가 본격적으로 확대되었다.

역사적으로 미국은 먼로주의를 통해 미주 대륙에 광범위한 영향력을 행사해 왔으며, 이를 통해 19세기에는 유럽 열강의 중남미 개입을 차단하고, 20세기부터는 중남미 공산주의화 방지를 위해 경제?군사적 지원을 했다.

1204-국제 2 사진 1.png 1204-국제 2 사진 2.png
 대선 부정 논란 끝에 좌파 지도자 에보 모랄레스 전 볼리비아 대통령이 지난 10일 전격 사퇴하자 중남미 정부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다. 베네수엘라·쿠바·멕시코 등 좌파 성향의 중남미 정권은 ‘쿠데타’를 언급하며 모랄레스 전 대통령을 지지했지만, 브라질·콜롬비아·페루 등 우파 정부들은 평화와 안정을 촉구하는 절제된 입장을 전달했다.


그러나 2000년대 중국 경제가 부상하면서 브라질,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등 남미의 자원 부국들과 중국 간 경제 협력이 확대되고, 2017-18년 도미니카공화국, 파나마, 엘살바도르가 잇따라 중국과 수교하면서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전통 우방인 대만과 단교하자 미국 정부의 불만이 폭발하게 된 것이다.

또한 중국 경제의 고도 성장으로 외교?안보 목적뿐만 아니라 에너지와 원자재의 원활한 공급처로서 중남미의 역할이 중요해지면서, 중국의 대(對)중남미 투자도 늘어나 양측이 밀월 관계로 발전하게 되었다.
한편, 美?中 패권 전쟁으로 중남미 지정학 리스크 고조 속, 지난 대선에서 중남미 국가들의 정치 지형이 크게 바뀌면서 향후 전개 양상은 더욱 복잡해질 전망이다.

전통적 반미(反美) 성향의 남미에서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모두 우파가 집권, 트럼프 행정부와 협력 강화 및 교역 확대를 통해 경기 부양을 노리고 있으나, 친미(親美)외교의 실효성과 지속 가능성은 회의적이다.
게다가 미국의 전통적 우방인 멕시코에서 역사상 최초로 좌파 세력인 오브라도르 정부가 집권하면서 미국-멕시코 간 일방적 협력 체제도 점진적으로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한편, 베네수엘라는 마두로 정부와 서방이 지지하는 과이도 임시 정부가 양립하는 혼란 속에서 러시아와 중국이 마두로 정부를 군사적으로 지원하고 나서면서 신(新)냉전 구도가 형성되어 세계가 다시 양분되는 상황이다.

과이도 임시정부는 지난 1월 시작해 최근 몇 달 사이 열기가 식어가고 있는 반정부 시위를 재점화하기 위해 11월 15일 전국적인 시위를 소집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사회주의 정당도 멕시코로 망명한 에보 모랄레스 전 볼리비아 대통령과 연대 시위를 위해 지지자들을 소집하는 등 여전히 대립중이다.

한편, 대부분 약소국인 중미 국가들의 경우, 지금까지 美·中이 경쟁적으로 제공하는 수표장(checkbook) 외교로 경제적 수혜를 누려왔으나, 중국진출이 확대되자 미국의 견제도 강화되어 위험한 줄타기가 불가피한 위기상황을 초래하고 있다. 

남미 대국들은 과거 중국과의 교역 확대로 高성장을 경험하였지만 최근 극심한 경기 침체와 정부 성향 변화로 親美외교로 U턴했으나, 이에따른 국론 분열과 사회 갈등이 심해져 親美 지속 가능성도 의문되고 있다.

美·中 간 패권 경쟁으로 전략적 요충지와 그 주변국들이 美·中 어느 편에 설 것인지를 강요받고 있는 상황이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수
공지 사회 해외 병역기피자 입국금지 및 국적 회복 불허법 발의 2020.12.19 207764
공지 사회 선천적 복수국적자 국적선택신고 안내 -외국국적불행사 서약 방식- (2023년 5월 수정안 제시) file 2019.01.07 320766
공지 사회 5월부터 41세 미만 병역미필자는 재외동포 비자 발급제한 file 2018.02.19 331816
공지 사회 병역 미필자는 국적 회복 불허, 해외 병역대상자 40세로 !!! file 2017.06.20 372426
공지 사회 10억 넘는 해외금융계좌 내국인과 일부 외국인 신고 안 하면 과태료율 40% 2016.05.31 406472
공지 사회 재외국민 국내거소신고제도 폐지에 따른 재외국민 주민등록증 발급 안내 2016.05.22 419392
공지 사회 병역 의무 회피나 감면 목적 외국 여행이나 유학 후 미귀국시 강력 처벌 file 2016.02.22 403414
공지 사회 재외동포, 입국시 자동출입국심사 가능한 반면 지문정보 제공 필수 file 2015.11.23 401019
공지 사회 재외국민 선거, 법 위반하면 국적에 관계없이 처벌 받는다. file 2015.11.17 407251
공지 사회 재외동포 등 외국인 입국 즉시 공항에서 휴대폰 개통 가능 file 2015.10.01 404450
공지 사회 한국 국적 포기자, '최근 3년간 5만명 육박,병역기피자도 증가세 file 2015.09.23 416518
공지 사회 국내 주민등록자, 해외 재산·소득 자진 신고하면 처벌 면제,10월1일부터 6개월간 file 2015.09.22 397398
공지 건강 2007년 출생 선천적 복수국적자,2025년 3월31일까지 국적이탈 신고해야 (18세 이전 이탈 가능); 2023년 5월 수정안 추기 게시) 2015.07.19 427077
40861 내고장 강원도,평창남북평화영화제 개최와 금강산 관광 재개 의견 모아 2019.12.03 735
40860 기업 현대로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서 무인車 시연 file 2019.12.03 814
40859 기업 현대글로비스, 中 중고차 시장 첫 진출·車 해운사업도 확대 박차 2019.12.03 1084
40858 기업 현대 이노션, 글로벌 디지털 기업 ‘웰컴 그룹’ 인수 완료 2019.12.03 888
40857 기업 LG전자 실속형 스마트폰강화… 유럽, 중남미 등에 잇따라 출시 2019.12.03 683
40856 기업 SK건설, 英 템스강 관통하는 실버타운 터널사업, 1조5천억원규모 체결 2019.12.03 932
40855 기업 현대일렉트릭, 미국 공장 증설로 북미시장 공략 박차 2019.12.03 754
40854 기업 한국 타이어, 세계적 튜닝 및 모터스포츠 박람회 프리미엄 브랜드 선보여 2019.12.03 673
40853 국제 UAE, 13년째 가장 번영한 아랍국가로 등극해 file 2019.12.03 971
40852 국제 美소매시장,오프라인 위기 속에 온라인은 폭발적 성장중 2019.12.03 670
40851 국제 중국 청두발 유럽행 국제열차, 월 208편 정도 활발히 운행 2019.12.03 822
40850 국제 베트남, 최저임금 인상으로 투자 매력 하락 우려 file 2019.12.03 915
40849 건강 겨울철 자연 영양소 가득한 수산물 3총사:굴,홍합,피조개 file 2019.12.03 1161
40848 건강 식이섬유 풍부한 과일과 채소, 겨울철 피부 건조 예방에 최고 file 2019.12.03 1185
40847 건강 ‘소음성 난청’,청소년과 젊은 층에 늘고 있어 file 2019.12.03 778
40846 정치 초강수’ 황교안 단식'에 출구 전략이 없다 ! file 2019.11.27 1101
40845 정치 지소미아 종료 ‘조건부 연기’에 찬성 여론 압도적 file 2019.11.27 958
» 국제 美 中 갈등에 중남미 등 주변 국가들 혼란 가중되어 file 2019.11.27 982
40843 국제 아세안, 경제성장력 여전히 무궁무진 기대 file 2019.11.27 1536
40842 연예 '우아한 모녀' 차예련-김흥수-오채이, 흥미진진 삼각관계 file 2019.11.26 1415
Board Pagination ‹ Prev 1 ... 255 256 257 258 259 260 261 262 263 264 ... 2303 Next ›
/ 230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