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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20.03.10 00:38
일본경제, 소비세 인상에 이어 '코로나 19' 역풍에 악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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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경제, 소비세 인상에 이어 '코로나 19' 역풍에 악영향 관광객 감소, 공장가동 중단 등의 위험성 증가로 연 2 분기 마이너스 성장 전망 대두 일본 경제가 지난 해 소비세 인상에 이어 '코로나 19'까지 일본을 비롯한 전세계에 확대되면서 경제에 악영향을 미쳐 올해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미 2019년 4분기 GDP 마이너스 성장(소비세 인상에 따른 영향)에 이어 코로나 19 영향으로 관광객 감소, 공장가동 중단 등의 위험성이 증가되면서 2020년 1분기 일본 GDP 성장률 또한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일본 관광국은 방일 관광객 전체 중 3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객의 감소에 따라 약 40%의 관광객이 감소할 것으로 분석하며, 중국인뿐만 아니라 유럽·북미 등에서도 방일 자제분위기가 확산될 우려가 있음을 지적했다. 일본 현지 언론 닛케이 신문 보도에 따르면 리소나종합연구소는 방일관광객 소비가 약 6244억 엔(약 61억 달러,약 7조 3231억원)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고, 백화점, 약국을 중심으로한 물품 판매업(약 2389억 엔, 약 23.32억 달러)), 숙박업(약 1719억 엔, 약 16.78억 달러))에 영향이 클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BNP파리바증권의 K 연구원은 감역 확대를 이유로 IOC측에서 도쿄올림픽 개최시기를 연기하는 등의 조치가 발생되면 일부 숙박, 관광 분야의 경영난이 지방은행 및 신용금고 등의 지역금융기관까지 여파가 발생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는 등 코로나사태가 지속될 경우에는 관광업의 영향이 전 지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도 코로나19 감염자가 계속 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해 도쿄올림픽이 정상적으로 개최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는 일본 국민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아베 정권이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많게 되면 올림픽 개최 여부가 불안하게 되어 일본 내 진단을 고의적으로 낮게 해 실제 일본 내에는 코로나 19 감염 환자가 한국보다도 훨씬 많을 수 있다는 주장도 대두되고 있다. 이렇게 진단자 수가 작은 상황에서도 교도통신과 NHK가 9일 오후 4시 현재(유럽 시간) 기준으로 전국 지자체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확진자가 28명 늘어나 일본 내 감염자 수는 508명이 됐다. 여기에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감염된 696명과 전세기편으로 중국 우한(武漢)에서 귀국한 뒤 감염 진단을 받은 14명을 포함하면 일본 내 전체 감염자 수는 1천218명이다. 사망자 수는 일본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9 명(사망률 1.77%)이고 유람선 승선자 7명을 포함하면 16명(사망률 1.32%)으로 늘어났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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