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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20.09.01 18:42
인터넷 / 스마트폰 과의존 청소년, 초등4학년이 가장 크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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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 스마트폰 과의존 청소년, 초등4학년이 가장 크게 증가 한국 초중고생중에서 심각한 ‘위험사용자군’은 다소 감소했으나 자기조절 어려운 ‘주의사용자군’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 되었다. 여성가족부가 전국 학령 전환기(초등 4학년, 중등 1학년, 고등 1학년) 청소년 133만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 결과, 인터넷과 스마트폰 중 하나 이상에서 위험군(이하 ‘과의존 위험군’)으로 진단된 청소년은 22만 8,120명으로 나타났으며, 두 가지 문제를 모두 갖고 있는 청소년(이하 ‘중복위험군’)은 8만 3,914명으로 나타났다. 금년에도 지난해에 이어 인터넷과 스마트폰 과의존 청소년이 증가하는 추세가 계속되었고, 위험사용자군은 다소 감소했다. 스마트폰보다 인터넷 과의존 청소년이 더 많으며 증가폭이 컸다. 인터넷 과의존 위험군은 17만 5,496명으로, 이 중 위험사용자군은 1만 4,770명, 주의사용군은 16만 726명이다.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은 13만 6,538명으로, 이 중 위험군은 1만 3,901명, 주의사용군은 12만 2,637명이다. 전학년에 걸쳐 과의존 위험군 청소년이 증가했다. 학년별로는 중학생(84,462명), 고등학생(77,884명), 초등학생(65,774명) 순으로 나타났고, 초등 4학년이 가장 크게 증가했다. 남자, 여자 청소년 모두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이 증가했다. 초등 4학년 과의존 위험군은 남자 청소년이 더 많으나, 중?고등 1학년은 여자 청소년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과의존 위험군으로 나타난 청소년에게 보호자 동의를 받아 개인별 과의존 정도를 반영한 상담, 병원치료, 기숙치유프로그램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과의존 정도가 상대적으로 경미한 ‘주의사용자군’ 청소년에게는 학교별 집단상담 지원을 통해 올바른 이용습관과 사용조절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위험사용자군’에게는 개인별 상담을 제공하고, 추가적인 검사를 실시하여 우울증?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등의 공존질환 발견 시 병원치료를 지원하는 등 정서적 안정을 통해 과의존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국 유로저널 이상협 기자 eurojournal07@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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