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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20.12.15 03:36
코로나19 위기 관광업계 지원, 11.2%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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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 관광업계 지원, 11.2% 증액 예산 1조 4956억 원 편성으로 문체부 전체 예산 증가율 보다 2배 증가 정부가 코로나19로 위기를 겪고 있는 관광업계를 지원하고 코로나19 이후 관광산업 발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내년에는?전년 대비 11.2% 증액한 예산을 편성해 지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에따르면 코로나19의 장기화 등 관광 분야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반영해 관광 분야에 올해 예산 대비 1507억 원이 증가한 1조 4956억 원을 편성해 관광예산 증가율은 11.2%로 문체부 전체 예산 증가율(5.9%)보다 2배가량 높으며 이는 올해 전체 정부예산 증가율(8.9%)보다도 2.3%p 높은 수치다. 내년도 관광예산 편성의 특징은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은 관광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예산 확대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로 인해 가속화된 관광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 마련 ▲지역관광 기반 구축 사업 본격화 등이다. 관광업계 지원예산 21.4% ↑ 내년에 관광 분야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코로나19로 전례 없는 위기를 맞고 있는 관광업계가 버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코로나19 위기가 장기화되면서 희망을 가지고 버텨왔던 여행업계, 호텔업계 등의 어려운 상황이 쉽게 호전되지 못하고 있다.이에 따라 관광업계가 코로나19 상황을 잘 극복하고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투자 및 융자를 확대하고 관광기업 육성 및 창업 지원을 위한 예산을 증액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업계 지원을 위한 주요 예산은 올해 6265억 원(본예산 기준)에서 내년에는 7603억 원으로 1338억 원(약 21.4%) 증가했다.관광기금 융자(5450억 원 → 5940억 원), 관광기업 육성펀드 출자금 확대(300억 원 → 450억 원), 창업지원 및 벤처기업 육성(515억 원 → 745억 원), 여행업계 생태계 전환(신규 50억 원), 숙박할인권 제공(신규 418억 원) 등이 포함됐다. 안전·디지털 혁신 분야 예산 117.2% ↑ 안전과 디지털 혁신을 위한 예산을 총 179억 4000만 원에서 389억 6800만 원으로 210억 2800만 원(117.2%) 증액했다. 코로나19는 관광산업에 큰 타격을 입힘과 동시에 4차 산업혁명 등으로 관광흐름(트렌드)의 변화를 급격히 가속화해 왔다. 특히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안전 확보가 여느 때보다도 중요해졌으며 전통적인 관광에서 진일보한 관광과 기술과의 융·복합, ‘디지털 관광뉴딜’의 필요성 또한 크게 증가했다. 먼저 안전한 숙박환경 조성을 위한 안전진단 상담 지원 예산을 새롭게 반영하고(신규 36억 원), 관광 분야 거대자료 구축·활용 및 스마트관광도시 등 스마트 관광 활성화 예산을 두 배가량 증액(157억 1200만 → 301억 7200만 원)했다. 관광 분야 연구개발(R&D)(22억 2800만 원 → 39억 9600만 억), 관광한국 실감콘텐츠 제작(신규 12억 원) 예산 등도 디지털 혁신을 위해 편성했다. 수도권에 집중되는 방한관광객 수요를 지역으로 확산하기 위한 5개 관광 거점도시 육성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화됨에 따라 관련 예산을 증액했다. 지역관광 기반 구축 사업 본격화 관광의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상대적으로 관광 기반시설이 취약한 중부·서부내륙권·충청유교문화권 지역에 대한 관광개발 예산도 증액했다.특히 관광거점도시(159억 원→383억 원), 중부내륙권 관광개발(58억 1800만 원 → 88억 4600만 원), 서부내륙권 관광개발(199억 3200만 원 → 411억 4400만 원), 충청유교문화권 관광개발(119억 8800만 원 → 241억 7800만 원) 등 관광개발 사업 예산을 크게 확충했다. 쇼핑, 교통, 안내 등 지역관광 서비스 혁신을 위한 관광 편의성을 높이는 예산도 28억 8000만 원에서 54억 8000만 원으로 확대했다.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관광예산 편성을 통해 코로나19로 전례 없는 위기를 맞고 있는 관광산업이 최대한 버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위기를 기회로 삼아 재도약·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유로저널 고유진 기자 eurojournal2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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