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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2020.12.15 03:42
'펜트하우스’,추리력 풀가동시키는‘의문의 떡밥’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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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추리력 풀가동시키는‘의문의 떡밥’총정리! SBS ‘펜트하우스’가‘민설아 살인사건’을 둘러싼 의문의 떡밥들을 쏟아내며, 안방극장의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키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퀸’VS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프리마돈나’ VS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여자’가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담은 드라마다. 눈 뗄 틈 없이 휘몰아치는 폭풍 전개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가 시청자들을 매료시키며 지난 13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22.1%(2부), 순간 최고 시청률 25.2%라는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무엇보다 민설아(조수민)가 헤라팰리스에서 추락해 목숨을 잃은 충격적인 사건과 관련된 단서들이 속속히 등장하면서 극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 친딸 민설아의 죽음을 목격했던 심수련(이지아)이 루비 반지를 보고 기겁하는 천서진(김소연)을 범인으로 굳게 믿는 가하면, 정체를 드러낸 민설아의 양오빠 로건리(박은석) 역시 범인이 헤라팰리스 사람들 중에 있을 거라고 확신하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심수련의 꿈에 등장한 천서진과 주단태(엄기준) 뿐만 아니라, 민설아와 죽기 직전 만났던 기억을 떠올린 오윤희(유진), 그날 밤 기계실을 따로 찾아갔던 헤라팰리스 사람들의 행적이 하나둘씩 그려져 의문을 더하고 있는 것. # 심수련,친딸을 죽인 범인 찾아 나서 지난 13회에서는 심수련(이지아)이 친딸 민설아(조수민)를 죽인 범인을 본격적으로 찾아 나서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민설아가 죽은 후 천서진(김소연)이 자신의 집 쓰레기통에 버렸던 루비 반지를 찾아 주단태(엄기준)가 보낸 척 다시 선물한 심수련은 루비 반지를 보고 기겁하며 비명을 내지른 천서진이 ‘민설아 살인사건’의 범인임을 확신했다. 그러나 심수련은 민설아의 양오빠 로건리(박은석)로부터 헤라팰리스 사람들에게 민설아와의 관계를 밝히라는 협박을 받으면서 위기에 몰렸다. 이와 관련 이지아가 수상한 차림새로 주변을 기웃거리며 호텔 방을 엿보는 ‘비밀 잠입’ 현장이 공개돼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극중 얼굴을 가리는 챙 넓은 모자에 검은 선글라스, 검은 옷으로 변장한 심수련이 호텔 방 앞을 서성이는 장면. 심수련은 몸을 최대한 숙인 채로 누군가의 시선을 피하듯 망을 보는데 이어, 이내 숨소리조차 내지 않고 어딘가에 숨어 있는 모습으로 의문을 드리운다. 이와 관련 시청자들의 추리력을 풀가동시키고 있는 ‘민설아 살인사건’의 떡밥들을 정리해봤다. # 심수련의 꿈, 그리고 루비 반지 지난 10회에서 심수련은 루비 반지를 낀 천서진이 민설아의 목을 조른 후 난간에서 밀고, 그 뒤에 서 있던 주단태가 소름 끼치는 미소를 짓고 있는 꿈을 꿨던 상태. 이후 심수련은 민설아와의 관계를 밝히라는 구호동(박은석)의 협박에 자신의 계획을 앞당기기로 결심, 금고에서 천서진의 루비 반지를 꺼냈다. 민설아가 죽던 날 파티에서 천서진이 루비 반지를 끼고 있던 모습을 본 심수련이 천서진 집에서 나온 쓰레기봉투를 뒤져 루비 반지를 찾아낸 것. 그리고 나서 천서진에게 주단태의 이름으로 꽃다발과 루비 반지를 보냈고, 이를 본 천서진이 기겁하며 비명을 내지르자 심수련은 “역시 너였어. 내 딸을 죽인 범인”이라고 확신했다. 더욱이 심수련은 민설아가 자살이 아니라 타살임을 언급하는 천서진과 주단태의 대화까지 엿들었던 상황. 심수련이 꿈에서 본 천서진과 주단태의 모습이 진실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 오윤희의 기억 조각 지난 3회 엔딩에서는 딸 배로나(김현수)가 청아예고 예비 1번을 받자 고아였던 청아예고 수석 민설아를 찾아가 죽이려는 생각까지 했던 오윤희가 손에 피가 잔뜩 묻은 채 배로나의 합격 전화를 받는 모습으로 의문을 드리웠다. 하지만 하윤철(윤종훈)이 민설아가 죽던 밤, 오윤희가 헤라팰리스 천서진의 레슨실에서 난동을 피운 탓에 손이 피범벅이 됐다고 증언하면서 용의 선상에서 제외됐던 터. 그러나 지난 8회에서는 오윤희가 민설아가 죽기 직전 헤라팰리스에서 마주쳤던 기억을 떠올렸는가 하면, 13회에서는 술에 취한 채 집으로 들어가던 오윤희가 엘리베이터에서 “헤라팰리스 사람들이 절 죽이려고 해요”라는 그날 밤 민설아의 외침을 기억해내며 큰 혼란에 휩싸였다. 과연 오윤희가 기억 조각을 꿰어 맞춰 그날의 진실을 밝힐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기계실을 따로 찾아갔던 천서진-주단태-하은별(최예빈) 민설아가 죽던 밤, 민설아가 감금돼 있던 기계실을 따로 찾아간 사람은 천서진, 주단태, 하은별이었다. 먼저 천서진은 하은별의 입시 비리에 대해 언급하는 민설아에게 분노하며 목을 졸랐다. 또한 이를 몰래 엿듣고 충격 받은 하은별은 민설아에게 따져 물었고, 민설아가 아무에게도 폭로하지 않겠다고 하자 민설아의 발에 묶여있던 케이블 타이를 풀어줬다. 그러나 민설아는 하은별을 발로 찬 뒤 도망쳤고, 쫓아간 하은별이 민설아를 계단에서 밀면서, 굴러 떨어져 기절한 민설아의 머리 위로 돌 장식품까지 떨어졌다. 더불어 애초에 민설아를 헤라팰리스로 불렀던 주단태 역시 민설아를 따로 찾아갔었던 사실이 밝혀지면서, 의심스러운 세 사람 중에 범인이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은 “지금까지 ‘민설아 살인사건’에 대한 단서들이 떡밥으로 쏟아졌다면 앞으로는 본격적인 범인의 윤곽이 드러나게 될 것”이라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해가고 있다. <사진:SBS ‘펜트하우스’ 방송분 캡처 > 한국 유로저널 고유진 기자 eurojournal2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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