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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2021.05.04 00:22
‘오월의 청춘’, 4인 4색이 그려내는 청춘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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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청춘’, 4인 4색이 그려내는 청춘 로맨스 5월 3일에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극본 이강 / 연출 송민엽)이 이도현(황희태 역), 고민시(김명희 역), 이상이(이수찬 역), 금새록(이수련 역)의 4인 4 색으로 그려낼 청춘 로맨을 보이며 시청자들을 기대케 하고 있다. 80년대 레트로 로맨스로 안방극장의 애틋한 감성을 깨울‘오월의 청춘’은 1980년 5월, 역사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운명처럼 서로에게 빠져버린 희태(이도현 분)와 명희(고민시 분)의 아련한 봄 같은 사랑 이야기를 담은 레트로 휴먼 멜로드라마다. 청춘스타 이도현과 고민시의 로맨스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여기에 ‘국민 사돈’ 이상이와 금새록이 세 살 터울의 남매로 등장한다고 해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황희태는 단호한 표정으로 누군가 바라보고, 김명희는 그의 시선을 피하듯 외면하고 있다. 또한 이수련은 오랜 친구인 김명희와 친오빠인 이수찬과 함께하고 있음에도 눈가를 붉힐 정도로 불안한 기색을 드러내고 있다. 이렇듯 ‘오월의 청춘’은 각 인물이 가진 서사를 오롯이 표현하는 네 명의 배우의 탄탄한 연기력은 물론 이들이 그려낼 애틋한 청춘 로맨스로 첫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하고 있다. 이도현이 맡은 황희태는 의대 인턴 수련을 앞두고 고향에 내려와 김명희(고민시 분)와 우연히 만나게 되면서 인연을 시작한다. 이상이가 열연할 이수찬은 황희태(이도현 분)의 집안과 위태로운 계약을 맺게 되고, 세 살 터울 동생인 이수련(금새록 분)은 친구 김명희의 꿈을 돕기 위해 나선 일이 생각지도 못한 방향으로 흐르게 되면서 일생일대 기로에 놓인다. 게재된 포스터에는 함께 있지만 서로 다른 방향을 바라보는 이들의 눈빛에서 애틋한 감성이 전해져온다. 깊게 생각하는 표정에서 사사로운 연애 감정보다 고된 삶을 버텨내는 게 더 중요했던 80년대 청춘들의 고뇌가 느껴져 짙은 여운을 만들고 있는 것. 네 명의 엇갈린 운명이 어떤 인연으로 점철되는지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제작진은 “80년대가 가진 거리의 풍경과 그때를 추억할 수 있는 음악, 패션 등과 함께 지금과 달리 느끼는 대로 사랑할 수 없었던 청춘들의 애절한 감성을 그려낼 예정이다. 네 명의 배우가 맡은 캐릭터들이 갖가지 사연으로 얽혀 있어 이들이 어떻게 헤쳐나갈지 지켜봐 주면 좋을 것 같다”라고 밝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 유로저널 고유진 기자 eurojournal2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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