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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21.07.12 01:54
전 세계 중앙은행,'디지털 화폐'개발 및 도입 적극 (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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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중앙은행,'디지털 화폐'개발 및 도입 적극 최근 전 세계 각국 중앙은행 주도의 ‘디지털 화폐’ 개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유럽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중앙은행 디지털화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2020년 1월 국제결제은행(BIS)이 디지털화폐 테스크포스(TF)를 마련한데 이어 카리브해의 섬국가 바하마에서는 2020년 10월 세계 최초로 디지털 화폐 샌드달러(Sand dollar)를 발행했다. 일본에서도 2020년 10월 디지털 화폐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고 디지털 화폐 도입 선진국으로 평가되는 중국은 2021년 4월 디지털 위안화 시범운영 지역을 11개 도시로 확대했다. 디지털 화폐는 정확히는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Central Bank Ditial Currency)는 현금·예치금과 마찬가지로 중앙은행에서 발행하는 화폐의 한 형태이다. 국가의 법정화폐에 1:1로 고정되며, 원(KRW)·달러(USD)·유로(EUR)로 불리는 실물화폐를 디지털형태로 표현한 것이다. 국제결제은행(BIS)에서 2021년 1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중앙은행 86%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도입을 적극적으로 논의 중이며, 이들 대다수가 블록체인·분산원장기술(Distributed Ledger Technology)을 기반으로 한다. 최근 화두가 되는 비트코인 등 민간 암호화화폐는 가격 변동폭이 크기 때문에 지불수단이나 회계단위(unit of account)로 사용되기가 어렵다. 무엇보다 중앙은행 디지털화폐는 중앙은행이 발행하고 화폐 가치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설정한다는 점이 민간 암호화 화폐와의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할 수 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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