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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21.08.01 01:56
창경궁 나무들이 들려주는 흥미진진 구중궁궐 이야기(7월 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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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 나무들이 들려주는 흥미진진 구중궁궐 이야기 창경궁은 영조와 사도세자, 정조 등 우리에게 친숙한 왕실 가족들의 이야기가 펼쳐진 역사적인 장소다. 또한, 국보로 지정된 ‘동궐도(東闕圖)’ 속 회화나무, 느티나무 등의 고목들과 더불어 약 150여 종의 4만 8,000그루의 다양한 종류의 수목들이 숲을 이루어 전통조경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궁궐이다. 창경궁 동궐도에 그려진 수목과 이에 얽힌 궁궐의 역사, 풍습에 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엮은「역사와 함께하는 창경궁 나무이야기」행사를 문화재청이 6월 26일부터 11월 28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에 진행하고 있다. * 동궐도(東闕圖): 1826∼30년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창덕궁과 창경궁을 그린 궁궐 그림 이번 프로그램은 토요일에는 궐내각사(궁궐 내 관청) 일대를, 일요일에는 옥천교와 춘당지 일대를 돌며 동궐도에 그려진 회화나무, 매화나무, 느티나무, 백송 등 창경궁의 유서 깊은 나무와 이와 연관된 궁궐의 역사를 흥미롭게 풀어내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는 청량한 숲길에서 진행되는 「역사와 함께하는 창경궁 나무이야기」행사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건강한 일상을 되찾는데 작으나마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 한국 유로저널 안하영 기자 eurojournal1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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