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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1.10.02 05:11
OECD,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4.0%로 상향 조정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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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4.0%로 상향 조정 발표 * '빠르고 강한 회복세'로 5월 전망때보다 0.2%p 높여 * 2020~2021년 평균 성장률 1.6%로 주요 선진국 중 1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델타변이 확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빠르고 강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판단에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지난 5월 전망치(3.8%)보다 0.2%p 높인 4.0%로 상향 조정했다. OECD는 9월 21일 발표한 ‘중간 경제전망’(OECD Interim Economic Outlook)에 따르면 지난 5월 전망 때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을 주요 전망기관 중 가장 낮은 수준인 3.8%로 전망했지만 한국경제의 빠르고 강한 회복세와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 등을 감안해 성장률 전망치를 4%로 높였다. 이로써 IMF 4.3%, 3대 신평사 4.0%, 한국은행 4.0% 등 주요 기관 모두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을 4% 이상으로 내다봤다. 선진국들중에 유일하게 한국만 상향 올해와 내년 모두 성장률 전망을 상향한 국가는 G20 전체 국가 중 4개국에 불과했고 글로벌 톱10 국가 중에는 한국이 유일했다. OECD는 향후 방역조치 완화 등으로 우리경제 성장세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평가했다. 최근 델타변이 확산 영향을 감안해 미국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과 전 세계?G20 등 전반적인 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했지만 선진국 중에서는 우리나라와 프랑스?이탈리아 등 일부 유럽국가만 성장전망을 높였다. 전 세계는 0.1%p 낮춘 5.7%, G20은 0.2p% 낮춘 6.1%, 미국은 0.9%p 낮춘 6.0%, 일본은 0.1%p 낮춘 2.5%였다. 지난해와 올해 평균성장률로 본다면 우리나라는 1.6%로 G20 선진국 10개 국가 중 1위를 차지했다. G20 전체 국가로 비교하면 중국(5.4%), 터키(5.1%)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당초 같은 기간 평균 성장률이 플러스였던 국가 중 한국?터키만 성장전망이 추가로 상향 조정됐다. 이는 지난해 역성장을 최소화한데 이어, 올해 델타변이 확산에도 주요국 대비 성공적으로 대응해왔다는 것을 반증한다. 한편, OECD는 우리나라의 올해 물가 전망도 당초 대비 0.4%p 높였으나 성장률 상향 국가 중 물가 상향폭은 상대적으로 적은 수준이다. 올해 성장률 전망을 상향한 9개 국가 중 우리나라 물가전망 상향 폭(0.4%p)은 세 번째로 낮은 수준으로 9개국 평균 물가 상향폭(0.9%p)을 크게 밑돌았다. 한국 유로저널 이준동 기자 eurojournal1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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