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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09.04.22 01:23
이 대통령 “개혁 자신없는 기관장 물러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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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8일 공공기관 조직을 개혁할 자신이 없는 기관장들은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공공기관 선진화 추진점검 워크숍’에서 이 같이 말하고, “공공기관의 CEO는 자리에 연연해 하지 말고 소명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CEO가 과거의 특권을 버리고 새롭게 나아가면 밑에서 따라오게 돼 있다”면서 “조직원들에게 변화를 강요하기 보다는 스스로 변화해 어깨에 힘을 빼고 낮은 자세로 열정을 갖고 일하면 조직이 따라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특히 선진화 조치를 거부하고 있는 일부 공기업 노조에 대해 “정부방침에 대항하고 내 신상에 도움이 안된다고 반발하는 것은 민간회사의 노조원보다 더 못한 것”이라며 “길거리에 나오고 반개혁적인 벽보를 부치고 그런 공직자는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또 “우리가 앞으로 다가올 시대에 한국의 존재가 남아 있고 변화의 시기에 한국이 한 단계 더 나아가기 위해 그 시대적 소명을 인식하면 스스로 많은 생각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경제위기 이후에 새로운 위기를 맞이할 수도 있다. 환율이 정상화돼 원화가치가 올라가고 원자재값이 올라갈 수 있는데 위기 이후에 올 문제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며 “그중의 하나가 공공기관이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유로저널 김 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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