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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08.04.11 05:56
美, 원심분리기 증설 이란 추가제재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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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원심분리기 증설 이란 추가제재 경고 이란이 우라늄 농축을 위한 원심분리기 6000기를 나탄즈 핵시설에 추가 설치하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이란 정부가 공식 발표해 서방 국가들이 강력히 반발하면서 이란 핵 문제를 둘러싼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이란은 이미 나탄즈 핵시설에 원심분리기 3000기를 설치해 운용 중이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 때문에 대 이란 제재안을 3회 통과시킨 바 있다. 미국은 8일 이란이 우라늄 농축용 원심분리기 대폭 증설을 발표한데 대해 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안 준수를 거부, 고립을 심화시키고 국제사회의 새로운 제재 위험을 자초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추가로 제재를 가할 것을 강력히 경고했다. 라이스 장관은 이란 중부 나탄즈의 핵시설에 우라늄 농축을 위한 원심분리기 6000대를 설치하는 작업을 시작했다는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의 발언에 믿을 수 없다며 다소 회의적인 시각을 비쳤다. 백악관 존드로 대변인은 "이란 정부가 안보리 결의를 계속 위반하고 있다. 이란은 국민을 고립시키면서 국제적인 금융-외교 제재의 위험을 무릎쓰고 있다"고 지적했다.유로저널 국제부 사진: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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