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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09.02.25 02:39
일본 경제 최악 속 IMF "올 세계경제 성장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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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 경제는 0%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18일 밝혔다. IMF는 지난해 말 세계 경제가 2.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올해 1월 28일에는 세계 2차 대전 이후 가장 낮은 0.5%로 하향 조정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도 올해 미국 경제가 -0.5∼-1.3%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미국의 실업률이 8.5∼8.8%로 올라갈 것이라고 밝혔다. FRB는 미국 경제가 올해 상반기에 깊은 침체에 빠져 하반기에 약간의 회복세를 보여도 경제 성장률의 하락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실업률은 아무리 빨라도 2012년 이전에 정상 수준인 5%대로 내려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FRB가 밝혔다. 일본 경제가 16일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기 대비 3.3%,연율로 환산하면 12.7% 감소해 35년 만에 최악의 침체를 기록했다고 일본 정부가 발표했다. 이 같은 GDP 하락폭은 제1차 오일쇼크가 발생했던 1974년 1분기(연율 13.1%) 이후 35년 만에 최대 수준이다. 경쟁국인 미국과 유로권의 지난해 4분기 GDP가 연율 환산으로 각각 -3.8%와 -5.7%를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일본의 경기침체가 가장 심각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요사노 가오루 경제재정상은 "(일본 경제가) 2차대전 후 최악이다. (지금이) 전후 최대 경제위기"라며 현 상황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한편,일본 경제가 이와같은 최악의 상황에서 나카가와 쇼이치 재무상이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G7(선진 7개국) 재무장관 회의에 전날 일본 여기자들과 마신 술이 덜 깬 상태로 참석해 횡설수설하는 등 엉뚱한 추태로 구설에 올라 국제적 망신을 샀다. 한인신문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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