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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09.07.29 02:14
‘불펜의 핵’ 박찬호, 7월 무서운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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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특급’ 박찬호(36, 필라델피아)가 7월 들어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7월 평균자책점 0.69를 마크하며 불펜의 핵으로 자리 매김 했다. 스포츠 전문 신문 OSEN은 날씨가 더워짐에 따라 ‘여름 사나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박찬호는 볼넷이 눈에 띄게 줄어든데 반해 탈삼진 숫자가 늘어남에 따라 연일 호투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7월 한 달 동안 7경기에 구원 등판한 박찬호는 13이닝 동안 자책점 1점만을 내주며 평균자책점 0.69를 기록하는 눈부신 피칭을 이어나가며 3경기 연속 무자책점 행진 중에 있다. 박찬호가 등판한 7경기에서 소속팀 필라델피아가 모두 승리를 거뒀기 때문에 박찬호가 팀의 승리를 지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찬호는 26일까지 29경기(7선발)에 등판해 3승2패 7홀드를 기록 중에 있다. 특히 최근의 호투와 맞물려 7점대 까지 육박했던 평균자책점을 5.00까지 떨어뜨리며 4점대 평균자책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총 66⅔이닝을 투구한 박찬호는 69피안타(5홈런) 26볼넷 60삼진 39실점(37자책) 피안타율 2할6푼8리를 기록 중에 있다. 따라서 앞으로 남은 시즌동안 박찬호는 현재의 높아진 위상과 더불어 평균자책점을 3점대 까지 떨어뜨려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느냐가 또 하나의 관건으로 남게 됐다. 박찬호는 올 시즌 종료 후 또다시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투수들의 객관적 지표인 평균자책점은 상당히 중요하다. 현재 박찬호의 월간 평균자책점은 4월(7.16), 5월(6.14), 6월(4.70), 7월(27일까지 0.69)로 점점 더 낮아지고 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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