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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008.12.26 23:46
'벼랑 위의 포뇨', 너무 깜찍해요 !!!
조회 수 2868 추천 수 0 댓글 0
애니메이션의 거장‘미야자키 하야오’감독의 신작 <벼랑 위의 포뇨>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으로 지난 7월 19일 일본에서 개봉하여 박스오피스 6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현재까지1,246만 관객(10월 21일 기준)을 돌파, 150억 엔이 넘는 흥행 수입을 기록 했다. 크리스마스 시즌과 방학을 맞은 성수기 극장가를 ‘포뇨 열풍’으로 뜨겁게 달구고 있는 <벼랑 위의 포뇨>는 국내 타이틀 로고를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손수 그려 줘 한국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던 영화이다. <벼랑 위의 포뇨>는 인간이 되고 싶은 물고기 소녀 ‘포뇨’와 다섯 살 소년 ‘소스케’의 진정한 사랑과 우정 그리고 모험을 바탕으로 종횡무진 모험을 그린 작품이라고 영화 수입배급사인 대원미디어가 밝혔다. '벼랑 위의 포뇨' 무한매력발산 물고기 소녀 ‘포뇨’ 영화 <벼랑 위의 포뇨>의 주인공인 물고기 소녀‘포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보는 것 만으로도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외모뿐만 아니라 엉뚱하고 도도한 4차원적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 전작들을 통해 언제나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여성 캐릭터를 창조해온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센과 치히로’,‘소피’에 이어 탄생시킨 새로운 여성 캐릭터‘포뇨’의 무한 매력을 공개한다. 그녀의 첫 번째 매력은 강한 모험심, 5살 난 물고기 소녀 포뇨는 아버지의 절대 금지 명령을 어기고 한번도 가보지 못한 육지를 향해 홀홀단신 가출을 감행한다. 가출을 위한 이동수단은 바로‘해파리’.해파리를 살포시 덮고 수면위로 향하는‘포뇨’의 모습은 귀여움 그 자체. 포뇨의 두 번째 매력은 다소 까다롭지만 왕성한 식욕! 물고기답지 않게 햄을 좋아하는 그녀는 한번 먹기 시작하면 보는 이들의 입맛을 자극할 정도로 복스럽게 먹는 것이 특징. 포뇨의 무한 매력 중에서도 단연 으뜸으로 꼽히는 것은 까칠함과 도도함. 포뇨는 자신의 맘에 들지 않는 사람들에게 시도 때도 없이 물을 뿜어대는가 하면 자신을 귀엽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조차 새침한 모습을 보여 그녀만의 ‘도도한 매력’을 과시하기도 한다. ‘토토로’를 이을 볼매녀 ‘포뇨’와 엄친아 ‘소스케’는 누구?’ ‘볼매녀’는 다름아닌‘볼수록 매력 있는 여자’를 축약한 유행어.단순히 외모뿐만 아니라 다양한 재능과 개성까지 갖추고 있어 매번 볼 때마다 새로운 매력을 선사하는 여성으로 영화 <벼랑 위의 포뇨>의 여주인공 ‘포뇨’가 신(新) 볼매녀로 떠오르고 있다. ‘포뇨’는 귀여운 아기 물고기에서 물고기와 사람의 중간 모습, 그리고 앙맞은 5살 소녀의 모습까지 3단계에 걸친 변화무쌍한 모습을 선보임은 물론, 사랑하는 남자 친구를 위한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펼치다가도 가끔씩 도도하고 까칠하게 모습으로 한 순간도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 팔색조 같은 캐릭터. 이런‘포뇨’의 다양한 매력은 남성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은 물론, 여성 관객들의 질투 어린 시선까지 받고 있다. 또한 이제 5살 밖에 안된 소년‘소스케’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누나들의 무한 애정을 받고 있다. 귀여운 외모와 착한 심성,그리고 모스 부호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똘똘함까지 갖춘 진정한‘엄친아’로 떠오르고 있는 것 특히 ‘소스케’의 진정한 매력은 여자 친구‘포뇨’를 향한 무한 순정.어리기 때문에 더욱 순수할 수 밖에 없는 그의 사랑은 영화를 관람한 여성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 <벼랑 위의 포뇨>의 두 주인공에 대한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관심은 네티즌 리뷰를 통해서도 증명되고 있다. 포털 사이트 다음 (www.daum.net)의 영화 게시판을 찾은 많은 네티즌들은 ‘포뇨..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ID: 시리우스),‘귀여운 포뇨. 포뇨같은 귀여운 친구 있으면….’(ID:리본),‘표뇨가 너무너무 귀여웠어요. 표뇨 짱’(ID: 예쁜공주님), ‘포뇨 너무 순수하고 귀엽고, 소스케 멋지다’ (ID:튤립) 등과 같은 두 주인공을 향한 애정표현을 남기고 있는 것. '벼랑 위의 포뇨' 보고 또 보고픈 명장면 명대사 공개 뜨거운 입소문과 함께 동시기 개봉작 들 중 흥행 1위를 차지하며‘포뇨’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벼랑 위의 포뇨>가 관객들이 직접 뽑은 다시 보고 싶은 명장면 명대사를 공개했다. 최고의 장면 하나를 선택하기 힘들 만큼 영화 속 다양한 장면들을 꼽은 관객들은 가장 기억에 남는 명장면으로 단연 ‘물고기 파도를 타고 달려가는 포뇨의 모습’을 꼽았다. 이 장면은 소스케를 만나고 싶은 포뇨가 아빠 후지모토 몰래 여동생들의 도움을 받아 바다 탈출을 감행하는 장면. 물고기로 변해 휘몰아치는 파도를 타고 달리는 포뇨의 모습은 영화의 백미.특히 이 장면에서는‘히사이시 조’의 웅장한 음악이 스펙터클한 영상과 어우려져 환상적인 조합을 이끌어냈다는 평을 듣고 있다.이 장면을 본 관객들은“화면을 압도하는 영상과 음악에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angelper), “ 정말 아무런 조건 없이 소스케를 향해 달려가는 포뇨의 모습에 눈물이 났다.”(kimjp)고 말하며 영화 속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았다. 잊을 수 없는 고백 “포뇨, 소스케 좋아” 명대사로 꼽아! 영화를 본 관객들의 90%가 꼽은 명대사는 바로“포뇨 소스케 좋아”라는 대사.물고기 소녀 포뇨가 육지로 올라와 처음으로 소스케에게 건넨 말로 초록색 양동이 속을 빙글빙글 돌며 행복하고 즐거운 표정으로 소스케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관객들의 동심을 자극했다. 단순하고 명료하지만 포뇨의 순수한 마음을 그대로 표현한 이 대사는 어린 관객들에게는 호기심을, 어른관객들에게는 잊고 있었던 순수한 사랑의 마음을 일깨워 줬다는 평. 영화를 본 관객들은 “눈과 귀가 즐거우며 마음까지 따듯해지는 영화였다.”(shinju) “우울하고 짜증스런 마음이 단번에 사라지는 행복하고 달콤한 느낌의 영화.”(jini19) 라며 국적과 세대를 초월하여 사랑받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힘을 다시 한번 입증해 주었다. 하야오 감독, CG와 테크닉만 내세운 애니메이션 거부! 처음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이 영화를 기획하게 된 것은 지난 2004년 스튜디오 스텝들이 함께 세토 내해로 사내 투어를 다녀온 것에서 시작되었다. 세토 내해는 일본 혼슈 섬과 규슈섬 사이의 좁은 바다로 일본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을 만큼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곳. 이곳에서 영화에 대한 영감을 얻은 하야오 감독은 2005년 봄 다시 그곳을 방문하여 실제로 벼랑 위의 집을 빌려 2달 동안 시간을 보내며, 영화 스토리와 원화 구성에 대한 아이디어를 고민했다고 한다. 이는 작품을 준비할 때면 배경이 되는 지역을 직접 방문하여 스케치를 하며 극의 리얼함과 생동감을 살리는 것으로도 유명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장인정신이 다시 한번 빛을 발하는 대목이다. 새로운 작품에서는 ‘살아 있는 것 같은 물결’을 관객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는 하야오 감독은 벼랑 위 집에서 보낸 두 달의 경험이 큰 힘이 되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 실제로 바다와 물고기가 한데 어우러져 거대한 해일을 이루는 ‘물고기 파도’ 장면은 이번 영화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명장면이기도 하다. <벼랑 위의 포뇨>를 통해 지브리 수작업의 진수를 보여 줄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지난 8월에 열린 베니스 영화제에서 애니메이션계에 부는 3D 애니메이션 붐에 대해 소신 있는 한 마디를 남기기도 했다. 그는 “애니메이션은 연필과 사람의 손길이 빠져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내가 지금까지 수작업으로 애니메이션 작업을 하는 이유이다.”라고 말해 역시 거장이라는 평을 듣기도 했다. 그는 또,“요즘 컴퓨터 그래픽을 사용하는 경우가 때로는 너무 지나치게 많은 것 같다”고 말하며 “가능하면 앞으로도 수작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지금까지는 얼마나 움직임을 세세하게 표현해 배경을 치밀하게 그리는가 하는 것을 중시해 왔다. 그러나 이번은 애니메이션의 본래의 즐거움은 단순한 움직임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애니메이션의 원점으로 돌아가 아이가 그린 것 같은 새로운 타입의 그림으로 작품을 만들었다."고 말해 벌써부터 새로운 캐릭터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낸다. 30년 동안 변함없는 사랑 받아온 진정한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1978년 TV 애니메이션 ‘미래소년 코난’ 이래 올해로 감독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미야쟈키 하야오는 67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도 꾸준히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진정한 거장 감독으로 이번 감독전에서 상영하는 3편 외에도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천공의 성 라퓨타>, <원령 공주> 등의 주옥 같은 작품들을 탄생시키며 전 세계적으로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에 대한 이러한 관심과 사랑은 한국도 예외가 아니어서 <마녀 배달부 키키>는 일본 개봉 20여 년이 지났지만 지난해 국내에서 개봉되며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었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 가득한 영화 크리스마스 선물하고 싶은 영화 1위, 겨울 방학 가장 보고 싶은 애니메이션 1위 등 올 연말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영화 <벼랑 위의 포뇨>는 12월 4일 개봉 4일만에 전국 253,28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연말 극장가에 훈훈한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있다. 특히 남녀노소 전 연령층의 고른 사랑을 받고 있는 <벼랑 위의 포뇨>의 흥행 파워는 크리스마스와 본격적인 방학 시즌에 돌입하면서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영화의 두 주인공인‘포뇨’와‘소스케’에 대한 인기 역시 날로 높아지고 있다. 과연 <벼랑 위의 포뇨>가 올해 최고 흥행 애니메이션인 <쿵푸팬더>의 기록까지 깰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인신문 차 경진 기자 eurojournal@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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