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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2.04.04 14:53
코로나 확진자 후유증, '피로.호흡곤란.건망증'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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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 중의 하나가 후각이나 미각이 떨어지는 것이다. 그런데 코로나가 다 낫고 난 뒤에도 후각 상실이나 미각 저하가 한동안 계속될 수 있으며 수개월 후에도 이 증상이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종종 나타나고 있다. 정확한 통계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코로나 감염 수개월 후에도 후각이 미각 이상이 계속되는 경우는 적게는 2%에서 많게는 10~15%까지 보고되고 있다. 또한, 매우 위험하게도 뇌졸증의 원인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릴 시 폐에 손상을 입게 되어 심장에 보내는 산소량이 떨어지게 되면서 심장이 과부하를 받아 빈맥과 부정맥에 영향을 끼쳐 맥박이 끊기거나 심장 박동이 빨라지거나 느려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코로나 확진자 후유증, '피로.호흡곤란.건망증' 나타나 기저질환 없는 60세 미만 포함한 확진자 20∼79%가 후유증 호소 국립보건연구원이 국내 14개 의료기관과 협력해 ‘WHO 조사법’으로 실시한 후유증 조사 결과, 피로감 호흡곤란 건망증 수면장애 기분장애 등 증상이 가장 흔하며 20~79% 환자에게서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보건연구원이 확진 후 3개월 및 6개월째에 ‘세계 보건 기구(WHO) 조사법’에 의해 60세 미만 기저질환이 없는 확진자 포함 약 1000명 대상으로 후유증 조사를 수행 중으로, 올해 하반기 중간결과를 분석할 예정이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31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후유증 조사 결과에 대해 “피로감, 호흡곤란, 건망증, 수면장애, 기분장애 등의 증상들이 20~79%의 환자에게서 확인됐다”면서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이용한 분석에서는 코로나19 감염자의 19.1%가 후유증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단장은 “코로나19는 아직까지 전 세계적으로 후유증에 대한 연구가 충분치 않은 상황으로, 기존의 지식만으로는 치료와 대응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표: KBS 뉴스 화면 캡쳐>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선임기자 eurojournal2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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