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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07.07.25 05:22
美군사誌, 한국 방위산업 글로벌 파워로 떠올라<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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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군사誌, 한국 방위산업 글로벌 파워로 떠올라 한국의 방위산업이 세계 정상급 제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파워로 부상하고 있다고미국의 군사전문지 디펜스뉴스를 인용해 한국일보가 18일 보도했다. 이 잡지는 터키 무기구매 수주를 비롯한 국제무기 시장에서 한국 방산업체들이 선진국 기업들을 따돌리며 선전하는 사례를 상세히 전했다디펜스뉴스는 세계가 한국산 방산품목 가운데 특히 주목을 하는 것은 미군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초음속 훈련기인 T-50 골든이글이라고 전했다. T-50은 14억달러 규모인 아랍에미리트연합 수주전에서 이탈리아의 M-346, 영국의 호크128 기종과 경쟁하고 있다.지난달 체결된 터키 계약 건은 모두 5억4,000만달러 규모로, 이 가운데 KAI는 훈련기 KT-1 30대(4억5,000만달러)를, 국방연구소(ADD)와 로템 등 20개 국내 방산업체는 XK-2 블랙팬더 신형탱크(9,000만달러)를 공급한다. 앞서 터키는 2001년 10억달러 규모의 한국산 K-9 자주포를 수입했다. KT-1 훈련기는 2003년에 12대를 구입한 인도네시아가 8대를 추가 도입하는 것을 검토 중이고, 멕시코와 과테말라 등도 구입에 관심을 보여 수출물량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밖에 디펜스뉴스는 두산중공업의 K-21 보병장갑차(IFV)와 삼성테크윈의K-9,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각종 군함 및 잠수함, 크루즈 미사일인 해성과, 휴대용 미사일인 신궁 등도 경쟁력을 지닌 한국의 방산제품으로 꼽았다. 한국에선 한국우주항공산업(KAIㆍ79위)에 이어 로템(93위)이 처음으로 선정돼 2개사가 100대 기업에 등록됐다. 전동차 생산업체로 더 알려진 현대자동차 그룹 계열의 로템은 지상 무기체계 중 최고 기술력이 요구되는 전차를 전문 생산하고 있다. KAI는 1999년 정부의 항공산업 빅딜에 따라 대우중공업 삼성테크윈 현대우주항공이 동일지분으로 출자해 만든 기업으로 항공관련 국내 방산물량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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