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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09.01.16 01:20
CEO 과반수 “지금이 IMF때보다도 더 어렵다”
조회 수 1857 추천 수 0 댓글 0
아시아 최대의 CEO 교육기관인 세계경영연구원(이사장, 전성철)에서는 지난 12월 23일부터 11일간 국내기업 CEO 106명을 대상으로‘지금 당신의 기업은 얼마나 어렵습니까?’라는 주제로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은 제조,서비스,금융,유통,IT통신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CEO들을 대상으로 했다.조사 대상 CEO들의 기업 매출규모도 300억 원 미만 기업부터 2조원 이상의 기업까지 다양했다. 그 결과 반 이상의 CEO들이 ‘지금이 IMF때보다 더 어렵다’라고 답해 경제불황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었다. 특히,CEO 5명 중 1명은 “정부나 금융기관 도움 없이는 불황 이겨내기 불가능할 정도”라고 답했다. 그러나 전체 응답자 중 68% 정도의 CEO들이 ‘우리 기업이 이 불황을 무사히 극복할 가능성이 80%이상’이라고 응답해 현재 처한 상황보다는 불황 극복에 가능성에 대해서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자체적으로 불황을 이겨낼 수 없다’고 답한 CEO들을 대상으로 그 이유를 묻자 가장 많은 28%의 CEO들이 ‘고환율, 고이자 등 외부경제 요인 때문에 기업재정이 악화되어서’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소비위축으로 인한 매출과 수익 타격’을 들었다. ‘자체적으로 불황을 이겨낼 수 있다’고 답한 CEO들을 대상으로 그 이유를 묻자 가장 많은 29%의 CEO들이 ‘무차입 경영, 환 위험 헤지 등으로 재정을 튼튼하게 유지해 왔다’고 답했다.‘신제품, 서비스, 전략, 인재 등 불황을 이겨낼 자원이 있다’는 응답이 27%로 그 뒤를 이었으며 ‘IMF 위기 등을 겪으며 충분한 위기대처 역량을 키워왔다’는 응답도 23%나 있었다. ‘불황으로 인해 답답해질 때에는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 가장 많은 57%의 CEO들이 ‘책에서 지식을 얻는다’고 답했다. 다음으로는‘회사 내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사람들과 상의한다’(23%) ‘존경하는 선배 경영인을 찾아간다’(12%)라는 응답이 나왔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사진:세계경영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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