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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09.01.16 04:24
지난해 외국인 직접투자 4년만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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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외국인 직접투자 4년만에 증가 11% 늘어 117억 달러,신고건수는 8년만에 최대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FDI)가 117억1000만달러를 기록해 4년만에 증가세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식경제부가 7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신고기준으로 본 지난해 FDI는 2007년 105억1000만달러보다 11.3% 증가한 117억1000만달러로 2004년 이후 4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투자금액 뿐 아니라 신고건수도 3744건으로 4145건을 기록한 200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신정부의 기업친화적 정책 기조에 대한 기대심리 상승 ▲정부·지자체·인베스트코리아의 총력 유치활동 덕택인 것으로 지경부는 분석했다. 특히 금융위기 발발로 줄어든 미국발 투자를 EU와 일본의 투자가 상쇄한 것도 큰 영향을 미쳤다. 일본발 투자는 엔화 강세 등으로 4분기에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올해 FDI는 세계경기 침체로 지난해 수준의 실적 달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지경부는 전망했다. 세계투자진흥기관협회는 올해 전세계 FDI 규모가 12~15%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다만 지경부는 원화 약세, 국내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M&A 시장 활성화, 자본시장통합법 발효 등 새로운 사업요인 등이 기회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경부는 불리한 투자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투자대상을 발굴하고 유치전략을 다각화해 올해 125억달러라는 목표를 달성하는데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한인신문 서상목 기자 eurojouirnal10@eknews.net <사진:지식경제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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