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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09.05.21 00:18
신설기업 15개월만에 최대, 부도기업 4 개월째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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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창업 지원 등에 힘입어 4월 신설법인 수가 15개월만에 최대 규모로 늘었고,부도 기업 수는 4 개월째 감소하면서 경기 회복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에 따르면 4월 중 신설법인 수는 5038개로 전월의 4564개에 비해 474개가 늘어나면서 작년 1월(5298개) 이후 15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은은 정부가 창업 업체에 지원을 확대하고 있는 데다 실직자들이 구직을 포기하고 창업에 나서면서 신설법인 수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부도업체수는 정부의 지원으로 기업들의 자금시정이 개선됐고 경기가 조금씩 나아지면서 전달 보다 4개 줄어든 219개를 기록,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한편,한은은 최근 국내경기 하강속도가 뚜렷이 완만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생산활동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1월이후 개선되면서 올 3월 제조업 생산은 전년동월 대비 11.2% 줄어 감소세를 지속했지만, 지난 1월과 2월 평균 증감률 -19.2% 비해 감소폭이 축소됐다. 소비, 설비투자 관련 지표가 여전히 부진했으나, 건설기성액이 신장세를 유지되면서,3월 소비재 판매과 설비투자가 각각 5.3%, 23.7% 감소한데 반해, 건설기성액은 재정 조기집행에 따른 토목공사 호조로 4.8% 늘었다. 수출의 경우는 지난 3월 전년동월에 비해 22.0% 급감했으나, 4월에는 19.0% 줄며 감소세가 둔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그 밖에 경기선행지수는 3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한국은행은 “향후 우리 경제가 완만하나마 정의 성장세를 보이겠으나, 상·하방리크스가 혼재해 있어 경기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유로저널 경제부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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