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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09.07.16 00:29
세계경제 회복, 회복을 위한 제약 산재
조회 수 1160 추천 수 0 댓글 0
세계경제는 각국의 적극적 경기부양책 등으로 점차 부진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되나 재정정책 구축효과, 실업률 및 저축률 상승, 유휴 생산능력 등이 경기회복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은행,IMF 등 주요 예측기관들은 세계경제 성장률이 금년중 △1%대에서 내년중 2%대의 완만한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은 금년 하반기에는 대체로 개선 추세를 이어가겠으나 완전히 정상화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하반기 국제경제의 전망'에 의하면 세계 금융시장은 대체로 개선 추세를 이어가겠으나 금융기관 부실자산 확대, 동유럽 금융불안, 정책기조 전환과 관련된 불확실성 등 리스크 요인도 적지 않아 금융시장이 완전히 정상화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특히,세계 금융시장은 부동산가격 하락 및 경기침체 영향으로 모기지, 소비자신용, 기업대출 등 만기보유(hold to maturity) 신용자산의 대규모 손실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 또한,동유럽의 금융불안이 서유럽 금융기관의 손실확대로 이어질 경우 글로벌 금융시장이 재차 불안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유가는 OPEC의 감산 이행과 非OPEC의 생산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흥시장국을 중심으로 실수요가 늘어나고 투자자금도 유입되면서 상승세가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 보고서는 세계경제의 완만한 회복, 높은 재고수준 등을 감안할 때 지난해와 같은 급등세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6월말 현재 미국의 주간 원유·석유제품 재고는 11.1억배럴로 1990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OECD 국가의 민간보유 재고도 1/4분기 일평균 소비량 기준 62일분으로 2006년 이후 평균수준(55일분)을 상회했다. 비록 원유시장에 많은 투기 자금이 들어오고 있으나,대부분의 예측기관들은 금년 하반기중 배럴당 60~70달러대, 내년에는 70∼80달러대를 예상하고 있다. 기타원자재가격도 생산업체 감산, 기상여건 악화 등 공급애로요인이 작용하는 가운데 실수요가 증가하고 투자자금이 유입되면서 지난 3월 이후의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유로저널 김 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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