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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08.02.12 07:40
냉동만두사건 中ㆍ日화해무드에 ‘찬물’
조회 수 1441 추천 수 0 댓글 0
해빙 무드에 젖어들던 중국과 일본의 외교관계가 살충제용 메타미도포스가 검출된 중국산 냉동만두사건으로 인해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일본에서는 3개의 중국산 포장 만두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한인신문 2월 5일자 보도)된 이후 지난 9일 또다시 중국산 만두 4포의 외부 포장지에서 살충제 성분인 독성 물질이 검출됐다. 중국 당국은 이번 사태가 올림픽 식품안전문제로 비화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중국산 농약만두사건은 지난 10일 셰쉬런(謝旭人) 중국 재정부장이 환율 논의를 위해 누카가 후쿠시로(額賀福志郞) 일본 재무상을 만난 고위층 회담에서도 본 안건을 제치고 주요 화제로 다뤄졌다. 이는 일본이 환율보다 농약만두문제를 시급한 현안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동시에 최근 일본에서 발생한 중국산 ‘농약만두’사건이 양국 외교관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한인신문 국제부 사진: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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