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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08.03.28 21:49
이라크 軍·강경 시아파 민병대와 충돌로 송유관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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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軍·강경 시아파 민병대와 충돌로 송유관 파괴 이라크 정부군이 무장세력 소탕 작전을 벌이던 중 바스라시 중심부에서 발생한 강경 반미 시아파 군사조직인 마흐디 민병대의 충돌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등 강한 저항을 받고 있다. AP통신과 알자지라 방송은 25일 “시아파 정치, 종교 지도자인 무크타다 알 사드르가 이끌고 있는 마흐디 민병대는 그들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전국적으로 시민 불복종 저항운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지난 23일 4차례 공격을 받은 바그다드 미군 특별경계 구역인 그린존이 다시 박격포 공격을 받아 美 대사관에서 검은 연기에 솟는 등 이날 4개 도시에서 양측의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다. 양측 대립으로 7명이 숨지고 48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의 일요일이라 불리우는 이날 하루만도 이라크 내에서는 미군 4 명을 포함해 최소한 모두 61명이 사망하고 150 여명이 부상당했다. 마흐디 민병대 지도자인 알 사드르는 25일 성명에서 “알 사드르 지지자와 불쌍한 사람들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지 않는 한, 전국적으로 시민 투쟁을 확대할 것”이라며 “정치, 종교 지도자들에게 이들에 대한 군사적 행동을 중단해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한편,양측의 교전이 사흘 째 계속되면서 120여명이상이 숨지고 27일엔 이라크의 2대 송유관 중 하나인 ‘주바이르-1’ 송유관이 무장 괴한이 매설한 폭탄에 의해 파괴됐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이라크의 한 관리는 “바스라항으로 가는 원유의 3분의 1 정도가 유출될 것”이라며 “송유관이 심하게 훼손돼 원유 수출에 차질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유로저널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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