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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09.01.27 00:50
한국 농구 사상 첫 5차연장전, 각종 최다 기록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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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농구 사상 첫 5차연장 경기가 열리면서는 기존의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고,KBL 기록관리 프로그램이 4차 연장까지 밖에 넣을 수 없는 관계로 5차연장은 수작업으로 기록하는 촌극도 빚어졌다. 원주 동부는 21일 2008~2009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경기서 5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35-132로 승리하면서, 올 시즌 삼성전 3연패서 벗어나며 정규리그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양팀은 그야말로 혈투를 벌였다. 행운의 여신은 삼성의 손을 들어줬다. 삼성은 이상민이 초반부터 신을 냈다. 전반에만 어시스트 8개로 동료들을 적극 지원했다. 이규섭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3쿼터에만 3점슛을 시작으로 10점을 연거푸 몰아넣었다. 4쿼터를 남기고 68-65로 삼성이 앞섰다. 4쿼터 1분을 남기고 83-85로 뒤진 삼성은 헤인즈의 호쾌한 덩크슛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연장전은 그야말로 피를 말리는 접전이었다. 양팀 합쳐 8명이 퇴장당하는 혈전을 벌였다. 행운의 여신은 동부의 손을 들어줬다. 이날 41점을 몰아넣은 화이트는 연장전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삼성은 마지막 공격에서 박훈근이 던진 3점슛이 림을 튀겨나오며 아쉽게 무릎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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