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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09.04.22 02:10
열심히 뛴 박 지성, 서포터들로부터 혹평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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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탱크’ 박지성(28, 맨유)이 19일 잉글랜드 진출 이후 처음으로 ‘축구의 성지’ 웸블리 스타디움을 밟으면서 에버튼과의 잉글랜드 FA컵 4강전에 선발 출전, 67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후반 22분 폴 스콜스와 교체됐다. 이날 박지성은 경기 초반부터 특유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진을 뒤흔들었지만,골 결정력의 부족으로 결정적인 득점찬스를 만들어내는데 도움을 주지 못했다. 박지성은 전반 22분 흘러나온 공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벽에 맞고 튕겨 나왔다. 후반 17분에는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상대 수비 3명을 제치고 땅볼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포스트를 살짝 벗어났다. 경기후 맨유의 최대 서포터 레드카페(redcafe.net) 네티즌들이 매긴 자체 평점에서 최소 3점, 최대 7점으로 평균 5점대의 평균보다 낮은 점수로 정규시간 동안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실축까지 한 스트라이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제외하면 가장 낮은 수준이다.반면 영국 스포츠 전문 채널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게 “열심히 뛰었다(Worked hard)”는 평과 함께 다른 선수들보다 다소 높은 7점을 부여했다. 평점9로 팀내 최고 평점을 받은 네마냐 비디치와 8점을 획득한 리오 퍼디낸드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점수였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사진:MBC ESPN/쿠키뉴스 전제)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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