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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09.07.16 01:12
한국 육상, 사상 최초로 세계 대회 우승
조회 수 1264 추천 수 0 댓글 0
한국 육상이 남자 장대높이뛰기 기대주 진민섭(17·부산사대부고 2년)가 세계 대회 사상 첫 금메달을 수확함으로써, 역사 기록을 새롭게 쓰기 시작했다. 그는 12일 이탈리아 쉐드티롤에서 열린 제6회 세계청소년육상대회(IAAF 월드유스챔피언십) 장대 높이뛰기에서 5m15를 뛰어넘어 금메달을 따냈다. 이 대회는 만 17세 이하 꿈나무들이 출전하는 대회로 차세대 세계육상의 유망주들을 가리는 대회다. 한국 선수가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주관하는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기는 사상 최초의 일이다. 한국 선수로는 지난 2003년 제3회 세계청소년육상대회 창던지기에서 신보라(당시 충남체고)가 은메달을 따낸게 최고 성적이었다. 1992년 남자 800m의 이진일, 2000년 남자 창던지기의 박재명, 2002년 남자 창던지기의 정상진 등이 동메달을 따낸 바 있다. 진민섭은 지난 4일 부산 용두산 공원에서 열린 '2009 부산 골든 폴' 장대높이뛰기대회에서 5m20를 뛰어 고교부 최고 기록을 7㎝나 경신하며 이번 대회 메달 수상을 기대해왔다.'장대의 달인'으로 꼽히는 홍 상표 부산육상경기연맹부회장은 "내년이면 5m50까지 충분히 가능하고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는 5m80으로 꼭 시상대에 세우고 싶다"고 말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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