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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09.09.01 22:39
맨유 퍼거슨 감독, 전현직 선수들로부터 집중 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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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렉스 퍼거슨(68) 감독전 전 현직 선수들로부터 집중 포화를 맞는 이례적인 일이 발생하고 있다. 맨유의의 미드필더 안데르손(21, 브라질)은 2009 커뮤니티 실드 첼시전 출전 명단서 제외되자 퍼거슨 감독에게 강하게 반발했다. 퍼거슨 감독 역시 안데르손이 벤치를 지키는 것보다 팀을 떠나는 것이 낫다는 주장을 고수하자 아연실색하고 있으며 "기꺼이 그의 바람을 들어줄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미러는 "안데르손은 자신이 아닌 신예인 대런 깁슨이 스쿼드에 이름을 올리는 데 강한 불만을 품고 있다. 지난 2007년 6월 이적료 1700만 파운드(약 334억 원)에 FC 포르투서 맨유로 적을 옮긴 안데르손은 올 시즌 버밍엄 시티전(리그 개막전)서 벤치를 지켰고 번리전(리그 2R)서 선발 출전했으나 부진한 모습을 보인 끝에 후반전에 교체됐다. 또 위건전(리그 3R)서는 18인 명단서 아예 제외되는 등 퍼거슨 감독의 전력서 배제되며 이적설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안데르손의 부진은 새로운 시즌이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계속되고 있다. EPL 개막전 열린 첼시와 커뮤니티 실드에도 나오지 못했고 첫 출전한 번리전에서도 최악의 모습을 보여 공격력 강화에 몰두하고 있는 퍼거슨 감독은 답답할 수 밖에 없다. 한편,맨유에서 재계약에 끝내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던 퍼거슨 감독을 향한 서운했던 감정이 남아 있어서인지, 맨체스터 시티에서 새 출발을 준비하고 있는 아르헨티나 축구대표 출신 공격수 카를로스 테베스는 퍼거슨 감독의 심기를 자극하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오는 9월 20일 맨체스터 더비를 앞두고 있는 카를로스 테베스는 글로보에스포르테와의 인터뷰에서 “퍼거슨 감독은 내게 역사와 같은 인물이지만, 나는 그가 우리팀과의 맞대결에 겁을 내고 있다는 것을 잘 안다.”라며 “맨체스터 시티는 퍼거슨 감독의 목표 달성에 있어 위협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테베스는 마크 휴즈 맨시티 감독에 대해서는 "뛰어난 선수 출신이어서 선수를 대하는 게 다르다"며 무명 출신인 퍼거슨 감독과 비교하면서 비아냥거렸다. 한인신문 스포츠부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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