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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09.09.23 00:29
유럽파 코리안 리거들, 지난 주 펄펄 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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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프랑스·영국 .독일 등 유럽 무대를 누비고 있는 코리안리거들이 지난 주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터키에서 뛰는 신영록(22·부르사스포르)은 19일 저녁 2009~2010 터키 정규리그 6라운드 시바스스포르와 경기에서 두 골을 뽑아냈다고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1-0으로 앞선 후반 12분 투입된 신영록은 후반 40분과 43분 잇따라 상대 골망을 흔들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같은 날 프랑스 정규리그 6라운드 OGC 니스와의 원정경기에 출전한 박주영(23·AS모나코·아래)은 후반 26분 알론소가 내준 패스를 논스톱 크로스로 연결해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지난 14일 파리 생제르맹과 5라운드에서 이번 시즌 첫 골을 뽑아낸 데 이어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박주영은 올 시즌 팀이 치른 6경기 중 5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독일 분데리스가의 차두리(29.프라이부르크)는 20일 베를린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치러진 헤르타 베를린과의 경기를 포함해 7 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하면서 팀의 확실한 주전 수비수로 자리를 굳혔다. 차두리는 지난 달 29일 ‘2009-10 분데스리가’ 샬케04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40분, 선제 결승골을 올려 팀의 1-0 승리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전반 40분, 오버래핑으로 상대 페널티 박스 부근까지 진입한 차두리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강한 오른발 슈팅을 날려 상대 골망을 갈랐다. 지난 시즌 차두리는 2부 리그 TuS 코블렌츠에서 오른쪽 수비수와 미드필더로 활약한 차두리는 33경기에 출장, 2골 2도움을 올린 바 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중인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20일 오전 맨체스터시티와 더비매치에 선발 출전했다. 연고지가 같은 라이벌 맨시티를 맞아 맨유는 활동량이 풍부한 박지성을 기용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박지성은 후반 초반 잇따라 두 차례에 걸쳐 슈팅을 때리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2-1로 앞서던 후반 7분 벨라미에게 동점골을 내주자 후반 16분 박지성을 빼고 안토니오 발렌시아를 기용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박지성은 제 역할을 못해냈다는 평가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박지성에게 "측면 수비수 브릿지를 막아내지 못했고 슈팅도 위협적이지 않았다"는 평가와 함께 6점을 줬다.이날 경기에서 맨유는 인저리타임에 마이크 오언이 결승골을 터뜨려 4-3으로 승리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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