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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09.01.16 01:21
현대경제연구원 ‘국내외 10대 희망요인 뉴스’
조회 수 1264 추천 수 0 댓글 0
2009년에도 세계 경제의 동반 침체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국내 경제도 내.외수 동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적인 요소들이 발견되는데,이 가운데 현대경제연구원은 10대 희망요인을 선정하였다. 향후 이를 잘 활용할 경우,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세계적 희망 5 대 요인으로 아래와 같이 발표했다. 첫째, 역사상 최대 경기 부양책 효과가 기대된다. 세계 각국들이 세계 명목 GDP(54.7조 달러)의 12% 수준에 달하는 역사상 최대의 경기 부양책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각국의 경기 부양책이 예정대로 신속히 진행된다면 미국 발 금융위기로 인한 세계 및 국내 경제 회복 시기가 단축될 가능성이 크다. 둘째, 세계 경제 공조와 Great Moderation(경기 사이클의 단기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G20 금융위기 공조 합의, 강도 높은 부실금융기관 구제, 글로벌 금리 인하 등 전 세계적인 정책 공조가 일어나고 있다. 또 세계 경제는 경기 하강 기간이 단축되고 경기 확장 기간은 확대되는 Great Moderation 현상이 일어나고 있어 위기의 단기 진정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셋째, 세계적인 녹색 투자 붐이 일고 있다. 미국 오바마 행정부의 Green New Deal 정책, 일본 ‘Cool Earth 50’ 등 환경과 경제성장이 양립할 수 있도록 하는 녹색 투자 붐이 일고 있는데 이는 우리 경제가 진일보하기 위한 좋은 조건이 될 것이다. 넷째, 국제 원자재 가격이 하락할 전망이다. 세계 경기 동반 침체에 의한 수요 부진 등으로 국내 원자재 가격이 하향 안정화될 전망이다.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의 하락은 무역수지, 기업 채산성 등의 개선 뿐 아니라 국내 물가 상승 압력 완화 등 국내 경제에 큰 호재로 작용할 것이다. 다섯째, 아프리카라는 새로운 신천지가 부상하고 있다. 풍부한 지하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아프리카가 평균 5%대 이상의 견실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플랜트 시장 확대 및 수출 시장 다변화에 기여할 것이다. 또한 현대경제연구원은 금년의 국내 희망적인 5 대 요인도 아래와 같이 발표했다. 첫째, 튼튼한 제조업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반도체, 디스플레이, 조선 등 세계 1등 상품군들이 등장하고 있고, 휴대폰, 자동차, 철강 등에서도 뛰어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제조업 부문의 경쟁력 강화와 신규 사업 투자 확대를 유도할 경우 제조업이 우리경제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수 있다. 둘째, 수출 시장이 다변화되고 있다. 수출 지역의 다변화와 수출 상품의 고부가가치화가 진전되고 있는 가운데 건설이나 플랜트와 같은 수주 산업이 높은 수출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수출 시장의 다변화 진전은 주요 수출 지역의 경기 침체에 따르는 수출 감소효과를 경감 시켜 줄 것이며, 꾸준한 기술 경쟁력 제고 노력은 신시장 개척을 가능케 해 줄 것이다. 셋째, 4대강 유역 개발과 관광산업 대개발과 같은 한국형 녹색뉴딜이 추진되고 있다. 경제위기 극복과 신성장동력 발굴을 목적으로 한 ‘한국형 녹색뉴딜’ 정책은 국내 투자와 고용을 환기시킬 뿐 아니라 신기술 및 상품 개발 등을 통해 경제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넷째, R&D 혁신 역량의 결집으로 기술 경쟁력이 제고되고 있다. 한국의 GDP 대비 R&D투자 비중은 2006년 현재 일본에 이어 세계 2위 수준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특허 출원 및 등록, 논문 발표 건수, 기술수출액 등과 같은 성과 뿐 아니라 세계 1등 상품수도 2004년 78개에서 2007년 127개로 급증하였다. 결국 지금까지 축적되어 온 국가 R&D 혁신 역량이 한국 경제 성장의 또 다른 원동력이 될 것이다. 다섯째, 풍부한 한민족의 해외 역량이 존재한다. 현재 전 세계 180여개국에 1만 7천개 이상의 동포기업(한상; 韓商)이 존재한다. 중국의 華商과 인도의 印商처럼 한국도 이러한 한상네트워크를 잘 활용한다면 현재의 금융위기 극복은 물론 지속 성장의 교두보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 유로저널 김 세호 기자 eurojournal@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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