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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09.01.21 02:36
올 창투사 벤처투자 9326억,지난해보다 29% 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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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창업투자회사의 벤처투자가 지난해보다 28.7% 증가한 9326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중소기업청에 등록한 창업투자회사의 벤처투자는 2002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07년 9917억원에 달했지만 미국발 금융위기로 지난해에는 7247억원에 그쳤다. 이는 금융불안으로 투자시장의 리스크가 커진데다가, 정부 다음으로 가장 큰 출자자 역할을 해오던 연기금 및 금융기관이 벤처펀드 출자를 중단하면서 투자조합이 제대로 결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동안 지속된 경기침체로 벤처기업의 거품이 빠지고 옥석이 가려지는 등 유리한 투자환경도 조성되고 있어, 창투사 등이 올해 공격적으로 벤처투자에 나설 것으로 중소기업청은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혹독한 금융위기 속에서도 창투업계가 1조원이 넘는 투자조합을 결성한 것도 올해 벤처투자를 낙관하는 배경이라고 중소기업청은 설명했다. 벤처투자를 희망하는 출자자를 모아 창투회사가 결성하는 투자조합의 결성규모는 지난해 11월까지만 해도 전년 동기 대비 38% 이상 감소하는 등 부진했지만 12월 한달 동안 4183억원 규모의 투자조합 19개가 결성됐다. 이에 따라 총 규모는 1조1000억원에 육박해 2000년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SK 등 대기업이 벤처펀드에 대한 출자를 확대한 것은 매우 긍정적이고 주목할 만한 변화로 중소기업청은 보고 있다. 유로저널 서 상목기자 eurojournal@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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