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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09.02.04 02:32
IMF “한국경제 내년 4.2%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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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한국경제 내년 4.2% 성장” 한국이 세계서 가장 큰 폭 반등,올 2분기부터 회복 시작 전망 국제통화기금(IMF)이 3일 한국경제에 대해 올해 마이너스 성장을 전망했지만,올 하반기부터 회복세가 본격화되면서 내년에는 경제성장률이 세계에서 가장 큰 폭으로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IMF는 지난달 29일 세계경제 전망을 종전 2.2%에서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저인 0.5%로 수정한 데 이어 한국을 포함한 선진 20개국(G-20)에 대한 경제 전망을 수정한 자료를 발표하면서,한국경제에 대해 세계경제 위축에 따른 수출급감 및 내수위축에 영향을 받아 올해는 마이너스 4.0%로 성장이 위축된 후 내년에는 +4.2%로 반등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올해 한국의 성장률은 아시아 신흥경제국(NIEs) 전망치인 -3.9%와 비슷한 수치이지만,내년 성장률은 NIEs 전망치 3.1%보다 높은 수치이다.미국은 올해 -1.6%, 내년 1.6%로, 일본은 올해 -2.6%, 내년 0.6%로 각각 전망됐다. 올해 성장률 대비 내년 성장률의 반등폭을 계산하더라도 G-20개국 중 한국이 가장 큰 폭(8.2%p)으로 반등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IMF는 한국경제가 올해 2분기부터 성장속도(전기대비 성장률)가 회복되기 시작해 하반기부터 회복세가 본격화되고, 특히 올해 4분기에는 주요 선진국의 성장을 상회하는 1%대의 성장률을 예상, 내년에는 잠재성장률 수준을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경제가 은행 자본건전성이 양호하고 부실채권비율이 낮으며, 기업재무구조도 건전하는 등 기초여건(fundamental)이 견실하고(strong), 대외충격에 대해 한국정부가 통화.금융정책 완화에대한 적절한 조치와 함께 경기회복을 위해 올해 예산이 적절히 편성돼 있는 등 종합적으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그 이유를 덧붙였다. 한편,스트라우스 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도 2일 오후아시아 경제 전망에 대해 브리핑을 통해 "한국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힘과 충분한 자원이 있다”고 강조하면서“한국이 마이너스 성장을 극복하고 가장 빨리 회복하는 국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IMF는 경제전망의 정확성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4%라는 한국의 내년 성장률이 다소 놀라운 수치라는 점을 이해한다”며 “다만 한국이 가장 빨리 회복하는 국가가 될 것이라는 점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유로저널 김 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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