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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09.07.29 01:37
이재오,"박근혜 겨냥, 권력자 공개 비판"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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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재오 전 최고위원이 사실상 박근혜 전 대표를 겨냥, '권력자'라고 공개 비판하고 나섰다. 이와같은 발언은 정계복귀 선언에 이어 당권 도전 등 권력 의지를 본격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전 최고위원은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중국 고서 < 한비자 > 중 '양권((揚權)'편에 나오는 '일가이귀 사내무공(一家二貴 事乃無功), 한 집안에 권력자가 두 사람이 있으면 그 집은 무슨 일을 해도 성과가 없다'는 짧은 글을 올렸다. 또한, 실제 이어지는 대구도 '부처지정 자무적종(夫妻持政 子無適從·부부가 주도권을 다투면 자식이 믿고 따를 바가 없다)'이다. 실제 '양권'편 뒷구절 중에는 '주장옹위 삭피기목 무사목지외거, 목지외거 장핍주처(主將壅圍 數披其木 無使木枝外拒, 木枝外拒 將逼主處)'란 대목도 나온다. '임금의 주위를 튼튼히 하려면 나뭇가지를 쳐 밖으로 저항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임금을 핍박한다'는 뜻이다. 박 전 대표가 "직권상정 시 반대표를 행사하겠다"며 여당의 미디어법 '강행처리' 흐름에 제동을 거는 등 이명박 정부 국정운영에 걸림돌이 되면서 당이 흔들린다는 비난으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그 점에서 이 전 최고위원이 본격적으로 박 전 대표를 향한 당권 도전 등 '행동'에 나서겠다는 의사로도 읽힌다.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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