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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09.08.25 23:17
정부 “북, 개성공단 통행제한 해제 등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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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측은 20일 오후 5시30분경 동·서해 지구 군사실무책임자 명의의 통지문을 보내 지난해 12월1일 북측이 군사분계선 육로통행과 관련해 취한 조치를 8월21일부터 해제한다고 알려왔다. 이어 오후 9시40분경에는 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명의로 개성공업지구 관리위원회에 통지문을 보내 구체적인 조치의 내용들을 알려왔다. 통일부는 북한측이 지난해 12월1일부터 시행해 온 ‘육로통행 및 체류 관련 제한 조치’를 해제하겠다고 통보한 것과 관련, “다행으로 생각한다”는 논평과 함께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통일부는 21일 천해성 대변인의 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지난해 12월 1일부터 일방적으로 취해온 우리측 인원에 대한 통행·체류제한 관련 조치들을 해제하고 원상회복시키기로 한데 대해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천 대변인은 이어 “그동안 북한의 일방적인 조치들로 인해 민간차원의 경제협력사업이 위축되고 남북관계가 실질적으로 후퇴하는 결과를 초래했다”면서 “앞으로는 이러한 일이 다시는 되풀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며, 이를 위해 남북간의 제도적 장치를 강화하고 철저히 이행하는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천 대변인은 연안호 송환 문제와 관련해서는 “양국 해사당국간 통신을 통해 연안호 관련 상황을 북측에 문의했으며, 북측은 오늘도 ‘조사 중입니다’라고만 답변을 했다”고 말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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