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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09.02.03 03:49
남부유럽 폭풍 강타, 사망 26명 재산피해 30억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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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프랑스와 스페인 등 남부 유럽을 강타한 강풍 '클라우스'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26명,재산피해 30억유로가 발생했다. 또한 도로와 철도 교통이 마비되고 모두 190만 가구에 정전사태가 발생했으며 3일이 지난 27일 현재까지도 42만7천여가구에 전기 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프랑스와 스페인 정부는 이와함께 수천명의 인프라 복구인력과 군 병력을 각각 투입해 복구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999년의 폭풍우와 같은 시속 194㎞를 웃도는 이번 강풍은 프랑스와 스페인에서는 10여년 만에 가장 강력한 규모로,기후 변화의 위험성을 일깨워주는 것이라고 언론들이 전했다. 24일,스페인남부 바르셀로나의 교외에 위치한 Sant Boi de Llobregat에서, 스포츠시설의 일부가 돌풍으로 인해 붕괴, 아이 4명이 사망하고,9명이 부상을 입기도 했다. 프랑스에서는 운전수 2명이 쓰러지는 나무에 맞아 사망하는 등,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프랑스 기상당국인 메테오 프랑스는 추가로 폭풍이 몰아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유로저널 국제부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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