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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07.08.08 20:08
축구,배구,농구는 그래도 일본을 모두 깼다
조회 수 1606 추천 수 0 댓글 0
축구,배구,농구는 그래도 일본을 모두 깼다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2007 아시아남자배구최강전에서 일본을 29일엔 김학민(대한항공·33득점)과 문성민(경기대·26득점)의 활약으로 3-2로,8월 1일엔 중국 타이창에서 열린 대회 4차전에서 김학민(16득점.대한항공)이 블로킹 3개를 성공시키는 등 상대 코트를 맹폭해 일본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었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도 1일 오후 일본 도쿠시마에서 열린 8강리그 개최국 일본과의 경기에서 양팀 최다인 29점을 퍼부은 양동근(상무)을 앞세워 93-83으로 일본을 꺾고 제24회 FIBA 아시아선수권 대회 4강 진출을 눈 앞에 뒀다. 한국은 골밑과 가드 싸움 양면에서 일본을 압도했다. 양동근과 김승현(오리온스)은 빠른 속공 전개도 돋보였다. 골밑의 기둥 김주성(동부)은 17점 6리바운드를, 223cm의 장신센터 하승진은 12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승현은 21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아시아에서만은 빌빌하는 한국 축구, 일본은 잡았다 한국 축구는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월드컵 본선진출 7회, 그 중 6회는 1986년부터 연속 진출을 이루었고,월드컵 무대에서 4강이라는 아시아의 그 어느 팀보다 가장 가까이, 높이 가 보았지만 정작 아시안컵에서만은 일본이 3 차례나 우승을 한 반면 단 한 번도 우승을 못해 아시아의 맹주라 자처하는 그 이름값을 못한 것이 사실이다. 정말 이상하게도,한국 축구팬들 입장에서 보면 아시안 컵 우승컵은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가져올 수 있는 것인데, 선수들의 태만이나 감독의 능력 부족이나 현지 기후의 부적응이나 아니면 단지 운이 없었기 때문인 지 우리보다 전력이 한 수 아래가 여겨지는 다른 아시아 국가의 팀에게 빼앗겨 축구팬들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혀왔다. 8강, 이란과의 경기부터 대표팀은 나아진 경기력을 보여주면서,포백 라인이 안정감을 찾았고 김상식과 손대호를 중심으로 하는 삼각형 모양의 미드필드 진도 제 자리를 찾아갔다. 120분의 혈투 끝에 승부차기까지, 결국 한국은 이란을 누르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라크와의 4강전은 2007 아시안 컵에서 한국 대표팀 최고의 경기로 꼽을 만 했다. 전반전 내내 이라크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에 고전하긴 했지만 후반전에는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전 45분 동안 염기훈과 이천수, 최성국이 이라크 진영을 휘저으며 여러 차례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여는 데는 실패했다. 두 번째 연장전을 맞은 한국 축구팀은 이라크에게 주도권을 내줬지만,온 몸을 던지는 수비를 펼치며 이라크의 파상 공세를 막아내 다시 승부차기에서 눔물을 머금고 말았다. 일본과의 3-4위전의 전반전 역시 한국의 페이스였다. 염기훈의 측면 돌파가 빛이 났고 모처럼 선발 출장한 김두현은 위력적인 중거리 슛으로 공격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후반 12분 강민수의 퇴장 이후 수적 열세 속에 힘든 경기를 펼쳐야 했다. 따져 보면 120분의 혈투, 그리고 페널키 킥 승부까지 이어진 세 경기 모두 한국이 승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어떤 순간에 보여준 한국의 경기력은 승리를 차지하고 더 높은 단계로 올라서기에 충분했다. 하지만,이번 아시안컵에서도 일본만은 잡았다. 한국이 일본을 꺾고 2007 아시안컵 3위에 올랐다. 한국은 28일 2007 아시안컵 3·4위전에서 일본과 120분 혈투 끝에 다시 한 번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부차기에서 6-5로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전반만 해도 이번 대회에서 가장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후반 12분 강민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는 바람에 한국은 수적 열세에서 경기를 치러야 했지만 일본만은 이겨야한다는 신념과 3 위라도 해야한다는 각오때문에 필승의 투지로 3 위를 달성,2011 아시안컵 본선 자동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 유로저널 스포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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