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75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김경준씨의 귀국과 우리나라 대선



이번 대선에서 흥미진진하면서도 부끄러운 일을  꼽으라면 그 중에 하나가 바로 BBK 주가조작과

관련한 이명박 후보의 관련설일 것이다.

이 사안의 파괴력은 그 본질적 내용을 살펴 보면 잘 드러난다.

먼저 흔히들 생각하듯 대통령 후보의 도덕적 청렴성이다.

그 동안 이명박 후보는 각종 비리 의혹과 탈루 의혹에도 불구하고 50%가 넘는 지지율을 유지해 왔다.

그것은 이명박 후보가 가진 실무적이고 추동력이 넘치는 이미지가 국민들에게 더 중요한 점으로 비추어 졌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이제까지의 의혹들은 사실상 사적인 영역에 가까운 부분들이라 '이 정도는 나도'라는  의식이 작용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번 김경준씨의 귀국으로 벌어질 BBK 관련 의혹은 만약 그 연관성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치명적인

도덕적 흠결일 뿐만 아니라 사법적 처결을 받아야 하는 범법자가 되어 버리고 만다.

바로 이 점이 이번 의혹이 가진 파괴력이다.

범죄자를 대통령으로 선출하는 국민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번 논란의 핵심인물인 김경준씨가 미국 도피 6년 만에 금명 귀국한다는 사실은 앞으

로의 대선 정국에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킬 수밖에 없다.

그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의 연관성을 밝혀줄 주요 인물이다.

김씨의 주장대로 이 후보가 'BBK주가 조작의 몸통'이라고 밝혀지면 이 후보는 후보 사퇴 수준의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된다.

한나라당은 그야말로 폭풍전야와 같은 분위기에 휩싸여 있다.

사태의 심각성을 반영하듯 한나라당 이방호 사무총장은 '민란' 운운하며 검찰을 협박했다.

이 총장은 "조금이라도 불순한 문제가 생기면 우리가 수천 수만 수십만이라도 군중이 동원되는 여러 가지

수준으로 이를 저지할 것"이라며 "전국적 민란 수준의 강한 메시지를 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신들에게 불리한 증언이 나오면 국가적 혼란도 불사하겠다는 압박이고보니 한나라당의 오만함과 안하무인이

도를 넘은 느낌이다.

BBK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은 크게 세 가지이다.

먼저 이 후보가 5200여명에게 수백억원 규모의 피해를 입힌 BBK의 실제 소유주인가 하는 것이다.

이 후보 측은 주식을 한 주도 가진 적이 없다고 주장하나 김씨는 종합금융회사인 LKe뱅크와 투자 자문회사인

BBK 등 세 회사가 이 후보 소유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럴 경우 이 후보는 주가 조작의 사실도 사전에 인지했을 가능성이 높다.

주가 조작에 연루되었다는 이야기다.

또 서울 도곡동 땅의 매각자금이 (주)다스를 통해 BBK에 투자됐는지 여부다.

(주)다스가 BBK에 투자한 돈이 도곡동 땅 매각자금이라면 이 후보의 기존 주장은 모두 거짓말이 된다.

이제 진실의 공방은 시작됐다.

한나라당은 더 이상 국민을 현혹하는 협박을 삼가고 당당히 조사에 임하면 된다.

더 이상 여론을 이용해 진실을 호도한다면 뭔가 구린 구석이 있지 않는가하는 의구심 만 키울 뿐이다.

검찰 역시 협박에 흔들리지 말고 국민이 궁금해 하는 진실을 명백히 밝혀내야 한다.

이런 당위적인 사실에도 불구하고 이번 논란을 바라보는 것은 무척이나 괴로운 일이다.

언제까지 우리의 대통령 선거는 논란과 의혹, 비리와 특권적 범죄 사이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정말 우리가 바라는 것은 도덕적으로나 정치적으로 하자 없는 후보가 나와 정당과 정당, 혹은 국민의

대표자로서 정정당당한 정책대결을 벌이는 것이다.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74 한국 사법의 직무유기 2007.12.14 871
473 BBK 사건의 검찰 발표와 후폭풍 2007.12.06 767
472 김용철과 '삼성 공화국' 2007.11.23 1092
471 이제는 진정 우리 문화 알리기에 힘써야 할 때 2007.11.17 801
» 김경준씨의 귀국과 우리나라 대선 2007.11.15 757
469 '대쪽'은 없다. 2007.11.08 806
468 이라크 파병 연장 반대 2007.11.03 751
467 일본과 중국의 달탐사 2007.10.27 946
466 재영한인들이여, 가난한 축구청년의 꿈을 이루어주자 2007.10.23 924
465 한미 FTA보다 더 중요한 한-EU FTA 2007.10.19 1288
464 ‘약간 위험한’ 이명박 후보의 대선 공약 2007.10.12 880
463 구체적 한반도 평화의 시대 열리는가 - 10.4 선언의 의의 2007.10.05 834
462 뉴몰든의 긍적적인 면, 부정적인 면 file 2007.10.02 1147
461 한가위가 즐거울 수 없는 이들을 돌아보자. 2007.10.02 1105
460 다가오는 남북 정상회담의 과제 2007.09.27 764
459 대통합신당의 경선 혼란과 민주주의 2007.09.26 731
458 건전한 야유 문화를 기대한다 file 2007.09.18 795
457 위기의 한국 스포츠 외교 2007.09.13 737
456 미-일-호 삼각군사동맹으로 인한 한국의 영향 2007.09.06 772
455 재영 한인들의 따스한 체온이 북한에도 전해지길 2007.09.05 762
Board Pagination ‹ Prev 1 ...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 116 Next ›
/ 11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