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113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우려보다는 기대가 현실이 되길 바란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지난 대통령 선거와 특검의 소용돌이를 지나 드디어 이명박 대통령 시대가 열렸다.

대한민국 최초로 기업가 출신 대통령답게 국민들은 지금 간절한 기대감으로 새로운 대통령과 함께 할 새로운 시대를 고대하고 있다.

사실, 여전히 석연치 않은 뒷맛을 남긴 특검을 비롯,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이명박 대통령의 도덕성에는 100%의 신뢰를 갖지 못한 채, 그저 먹고 살기가 너무나 어려워진 대한민국을 구원해 줄 유일한 ‘경제 대통령’으로 이명박 대통령을 선택했다.

오죽하면 평소 정치에는 거의 관심이 없던 젊은 세대들도 취업난에 대한 고통을 반영하듯, 이명박 대통령을 지지하며 정치에 참여하는 기현상(?)까지 목격할 수 있었다.

그런 만큼, 기대되는 것도 많지만 우려되는 것도 많은 게 사실이다.

일단, 과연 ‘경제 대통령’을 전면에 내세운 만큼 이명박 대통령이 실제 대한민국의 경제를 살려줄까 하는 의문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경제’라는 단어의 실제에 있다.

대다수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세계 경제대국 순위 상위권이나 막대한 부의 창출과 같은 거창한 ‘경제’가 아니다. 하루 하루의 삶이 고달픈 서민들의 심정을 헤아리고, 진정 그들의 삶에 희망의 빛을 가져다 주길 바라는, 가진 자들만의 것이 아닌, 이 시대를 성실히 땀흘리며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누릴 수 있는 ‘경제’를 바라고 있다.

그러나, 부동산 거부 출신들이 포진한 이번 장관 후보들부터 이미 새로운 정부는 가진 자들의 입장에 선 듯한 냄새가 너무 강하다. 만약, 이명박 대통령이 인식하고 있는, 목표하고 있는 경제가 가진 자들이 더 많이 가지도록 하는 결과를 초래한다면, 이는 걷잡을 수 없는 후폭풍으로 대한민국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를 요할 것이다.

대통령 선거 결과가 드러나면서부터 제기된 바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현실적인 삶의 어려움에 혹사되다 보니 상대적으로 도덕성과 같은 중요한 정신적 가치들이 대한민국 사회에서 점차 도외시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 까닭에 도덕적인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음에도 이명박 대통령이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될 수 있었다.

도덕적으로 조금 흠이 있더라도, 불법적인 일을 했더라도, 어쨌든 큰 돈을 벌었으니, 혹은 큰 돈을 벌어줄 것 같으니, 그런 흠 쯤은 괜찮다라는 의식이 팽배해 있는 것이다.

하지만, 대통령은 기업가가 아니며, 한 국가를 운영하는 것은 단순히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하는 기업을 운영하는 것과는 다를 수 밖에 없다.  

모두가 물질적인 가치를 최우선으로 여기고, 국가의 모든 방향을 ‘돈’에 중심을 두고 설정한다면 이는 단지 물질적으로 부족한 것보다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과정이야 어찌되었건 결과만 부유하면 된다는 의식이 사회 전반에 드리워질 경우, 이는 도덕성과 같이 반드시 지켜져야 하는 정신적인 가치들이 간과되는 분위기를 초래할 것이고, 결국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특히, 자라는 청소년들이나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젊은이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지 못한 상태에서, 경제 대통령과 함께 어떻게든 부자만 되면 된다는 식으로 인식할 경우, 이는 국가의 앞날에도 치명적인 결함을 초래할 것이다.

‘경제 대통령’의 이미지를 적극 활용해, 치명적일 수도 있었던 도덕적 의혹을 덮고(?) 무사히 대통령 당선에 이른 이명박 대통령은 이러한 국가의 도덕성 확립에 그 누구보다 막중한 책임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바라기는 비록 대통령 당선 과정에서 다소 실망스런 도덕적 의혹을 말끔히 해소하지 못하고 대통령이 되었지만, 이제부터라도 그 누가 봐도 깨끗하고 올바른 정신적인 가치 위에, 이명박 대통령의 경제 전문가로서의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여, 말 그대로 ‘경제’를 살려냄과 동시에 도덕적으로도 한 점 부끄러움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길 간절히 기대한다.

이미 우리 손으로 뽑은 우리들의 대통령인 이상 건설적이지 못한 비판이나 공격은 정치권에서도, 또 우리 국민들도 삼가야 할 것이다.

어차피 처음부터 완벽하고, 한 점 부족함도 없는 사람은 없다. 나라의 지도자를 선출하는 과정에서는 최대한 검증을 위해 비판의 칼날을 들이대었을 지언정, 이제 나라의 지도자로 결정되었다면 손도 맞잡아 주고, 어깨도 두드려 주면서 힘을 합쳐야 한다.

물론, 잘못된 것은 지적하고, 고칠 것은 고치도록 해야 하지만, 그 방향은 이제 이명박 대통령을 패배시키는 것이 아닌, 이명박 대통령과 함께 대한민국의 승리를 위한 그것이 되어야 할 것이다.

요즘 한창 대한민국을 시끄럽게 하고 있는 인수위원회의 교육 정책 개선안을 비롯, 숭례문 방화 등으로 사람들은 걸핏하면 새로운 대통령과 새로운 정부를 향해 부정적인 발언을 하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띈다.

그러나, 지금 이 시점에서 진정 필요한 것은 그런 부정적인 발언이 아니라, 더욱 격려하고, 힘을 합치기 위해 마음을 모으는 발언일 것이다. 아무쪼록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우려보다는 기대가 현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94 인터넷에 무방비 노출된 영국 청소년들 file 2008.03.25 980
493 중-미 역학과 우리의 외교의 지향점 2008.03.20 922
492 이상한 실용정부 2008.03.14 941
491 걱정스러운 이명박 정부의 국무위원 후보자들. 2008.03.07 946
490 씁쓸한 각 당의 공천 경쟁과 정당 민주주의 2008.03.07 850
» 우려보다는 기대가 현실이 되길 바란다 2008.02.26 1134
488 여운만 남긴 BBK 특검 2008.02.21 880
487 숭례문의 성급한 복원에 반대한다. 2008.02.14 939
486 화마(火魔)에 무너진 것은 숭례문만이 아니다 2008.02.12 1052
485 우리의 서울,우리를 위한 서울 2008.02.08 817
484 사기 범죄 피해에 유념해야 2008.02.05 894
483 이상한 대한민국의 영어 2008.02.01 981
482 미국발 금융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2008.01.24 941
481 위험수위를 넘어선 영국 청소년 거리 폭력 2008.01.21 952
480 '실용적'이지 못한 정부 조직 개편안. 2008.01.18 852
479 자정능력을 상실한 재영 한인 사회 2008.01.15 954
478 제 자리 못찾는 이명박 인수위 2008.01.11 838
477 차기 정권의 출발에 대한 불안한 시선 2008.01.04 762
476 2007년을 보내며 - '무한 경쟁'의 사회의 개막 2007.12.27 869
475 아직 끝나지 않은 대통령 선거 2007.12.20 790
Board Pagination ‹ Prev 1 ...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 116 Next ›
/ 11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