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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20%대인 윤 대통령, 유럽 등 서구라면 자진 사임 수준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가 취임 80여일만에 20%대로 추락하는 역대 최악의 지지율은 그동안 지속적인 하락에 대한 반복된 국민의 경고를 무시한 결과이다.

7월 마지막 주 한국 갤럽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여론조사에서는 윤 대통령 직무수행에대해 긍정 평가가 28%-28.7%에 불과했고, 부정평가는 62%-68.5%를 나타내 이는 국민 10명중에 최소한 6-7명이 대통령의 정책을 지지하지 않거나 대통령직 수행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기에 서구 유럽 사회 등 웬만한 국가에서는 이 정도는 스스로 물러나야하는 수준이다.

특히,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대선 당시 윤 대통령을 전폭 지지했던 20대(18-29세)는 부정 평가(61%)가 긍정평가(20%)보다 3 배이상 높았고, 다른 층에서도 긍정평가의 경우 3040은 17%(부정:30대 71%,40대 78%), 사무/관리직은 16%(부정 77%)에 불과해 20대를 포함해 이들 10명중에 2 명도 안되는 사람들만 윤대통령의 정책을 지지한다고 밝힌 것이다.

이와같은 윤대통령의 20%대 지지율에 대해 미국 안보전문지 내셔널인터레스트는  “윤 대통령이 너무 빨리 미국의 짐이 되고 있다”며 “미국은 잠재적으로 불리한 외교 정책 결과에 기인해 한국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보도하면서   “국민들이 거리로 나와 윤 대통령의 잘못에 대해 항의하면 정권 교체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까지 했다.

또한, 한 여론조사에서 국민 절반(57.8%) 이상이 국정 운영면에서 '윤석열정부(32.8%)'가 전임 정부인 '문재인정부' 보다 더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정부의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대체로 문재인정부와 비교하며 전 정부 비판에 나섰지만 이번 여론조사는 정반대의 결과로 국민들은 윤 대통령의 말이나 정책을 신뢰하지 않고있음을 반영한 것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6월 8일 정부의 검찰 출신 인사 편중 지적과 관련해서는 "과거 민변 출신들이 (인사 때)도배를 하지 않았느냐"며 전일 정부를 겨냥했고, 같은 달 18일에는 "민주당 정부 때는 (전 정부 수사를)안 했느냐"며 전임 정부 관련 사건 수사를 합리화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또 7월 5일에는 "전 정권에서 지명된 장관 중 훌륭한 사람을 봤느냐"며 인사 참사 비판에 대응하기도 했다. 

하지만, 한국 갤럽이 선택이 아닌 주관식 답변 형태로 묻는 질문에서 부정 평가를 내린 국민들중에 윤 대통령의 문제점으로 '인사 문제 혹은 남용(21%)'라고 가장 높게 지적했고 2위는 경험,자질부족 등 무능함(8%), 경제,민생 무관심(8%), 독단적/일방적(8%), 그리고 3위는 소통 부족(6%), 4위는 전반적으로 못한다(5%)로 나타났다.

인사문제가 가장 두드러진 것은 '검찰공화국'으로 불리울 정도로 대통령 집무실, 국가보훈처, 금융감독원 등 정부 고위직에 전문성, 역량 등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지인이나 함께 근무했던 전·현직 검사들을 대거 기용하거나 국민 눈높이 맞지 않는 사람들을 임명한 것에 대한 국민들의 판단이다. 

사적 채용이 시비된 인사 파문도 나날이 확산하고 있다.

김건희씨가 경영했던 코로나콘텐츠의 직원들, 윤대통령과 삼촌 조카 사이라는 사람들, 윤 대통령 극렬지지자이자 패륜 유튜브 채널로 평가받고 있는 ‘벨라도’ 대표 안정권의 친누나인 안수경씨, 극우 유튜버로 활동했던 전 자유의새벽당 대표 등등의 대통령실 근무 등은 국민들에게는 충격이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능력과 자질에 대해서도 북한 미사일 도발 다음날 나온 음주 의혹, 코로나19 비상대책회의 대신 참석한 머드 축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출장에 부인의 친구 동행 등 이루말할 수가 없다.

최근에는 무리한 권력에 대한 욕심으로 입법이 아닌 꼼수를 부려 대통령 시행령을 가지고 행정안전부내에 경찰국을 설치했는 데 한국갤럽 조사에선 경찰국 신설에 대해서는 경찰 통제위한 과도한 조치(동의:83%,부동의:8%)가 51%로경찰 견제를 위한 필요조치(동의:33%,부동의:60%)라는 의견 33%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또한, 이에 반발해 개최된 ‘총경 회의’를 지지한 응답자는 59%(부적절: 26%)였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이 ‘총체적 위기’를 맞은 셈이다.

현 정부와 여당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3고 위기가 밀려들고 있지만 윤 대통령은 본인 스스로 국민들에게 '대책이 없다"라고 말할 정도로 이렇다 할 대응 능력을 보여주지 못한 무능력으로 국민을 불안 속으로 몰아 넣었다.

우리 국민들은 대통령 취임 후 길지도 않는 불과 80여일동안의 윤대통령의 행적으로 윤대통령이 부르짖는 공정과 상식이 얼마나 허구인 지를 깨닫기 시작했고, 경험과 자질 부족 및 무능함을 지적하면서 지지율을 통해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이와같은 최악의 지지율은 윤 대통령과 여당,그리고 대통령실에 대해 각성과 변화를 요구하는 민심의 이반이 심각한 것을 의미하며 이미 국정 운영에 동력을 잃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나라 안팎으로 경제·안보·방역 위기가 한꺼번에 닥치고 있음에도 이를 아랑곳하지 않고 경찰 장악이나 사정 정국, 그리고 권력투쟁만 하면서, 모든 위기를 전 정권 탓으로 돌려 무능력을 감추려하는 것으로는 지난 수 십년동안 민주화를 갈망해왔고 깊이 경험한 우리 국민들을 더 이상 기만할 수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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