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검찰총장, 적폐청산 시한 일방 제시 대신 능력과 소신 안되면 사퇴하라


직무 관련성이 없는 관계라면 3 만원(식사 접대 한도), 5만원(선물 금액 한도), 10만원(경조사비 한도) 범위 내에서 금품을 제공해도 된다는 나라, 이것도 액수가 적다고 한도액을 올려야 한다는 일부 국민층, 하지만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직무 관련성 유무에 관계없이 단 한 푼도 허용이 되지 않고도 사회가 잘 돌아가고 있고 국민들도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있다. 

선진국이 어느 국가나 되는 것이 아닌 것처럼 선진 국민도 누구나 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선진 문화도 아무나 누리는 것이 아니듯이, 부정부패 온상의 근원이 되고 있는 금품 제공을 아예 없애자는 주장보다 오히려 한도액을 인상해야 한다는 볼멘 소리는 우리 사회 문화 문맹에 대해 계몽이 더욱더 절실함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독일 베를린에 본부를 둔 국제투명성기구(TI)가 발표한  '2016년도 국가별 부패 인식지수(CPI)'에 따르면 한국의 국가청렴도가 100점 만점에 53점을 받아 세계 176개국 중에 52위를 기록, 역대 가장 낮은 순위로 부끄럽기 짝이 없다.

촛불 민심을 받아 문재인 정권이 적폐를 청산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는 국민들은 이렇게 까지 썩을대로 썩은 시궁창의 냄새가 모든 권력 기관과 세력들로부터 진동하고 있음을 알게 되어 처절함을 느끼면서도, 어찌보면 이번 기회가 대한민국이 내년부터 도래한다는 3 만불 시대에 걸맞는 정의로운 선진국을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는 작은 희망을 갖게 한다.  

그런데 문무일 검찰총장이 5일 국민적 피로감을 내세워 적폐청산 수사를 올해 안에 모두 끝내긴 어렵지만 개혁과 적폐 논의가 너무 집중된 사건들은 연내에 마무리하고, 내년엔 국민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민생사건 수사에 집중하겠다고 밝혀 당황스럽기 짝이 없다.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댓글조작·사법방해·블랙리스트·화이트리스트 및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사건 등의 수사를 연내에 끝낼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과거 정권이 자행한 정치공작의 피해자는 단순히 몇몇 정치인이나 연예인에 그치지 않고, 그들의 행위는 수많은 시민의 삶을 고통스럽게 만들었고, 수십년간 피 흘려 쌓아올린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기로 몰아넣었음을 보여주고 있는 데도 검찰총장이 적폐청산과 민생을 이분법적으로 바라보고 있어 어이가 없다.

문재인 정부 들어 검찰력이 동원된 적폐 수사가 장기화하면서 야권 반발이 거세지는 데다 사회가 지쳐가고 있어 어떤 수사든 불필요하게 길어질 경우 피로감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 제기로, ‘신속한 수사’가 원칙적으로 바람직하다. 

하지만, 아무리 특정 권력층이나 정치권에서 피로감을 느낀다 하더라도 실체적 진실을 분명히 밝혀내 의혹이 남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전제가 따른다.  

국가 청렴도가 176개국중에 52위를 차지할 정도로 부끄럽기 짝이 없는 국가를 만드는 데 가장 지적을 받아야 하고 책임져야할 기관이, 지금까지 범죄 사회를 소홀한 감시와 제대로된 수사를 진행치 않아 부정부패로 온통 시궁창 썩는 냄새로 방치한 검찰임을 문 총장 스스로도 잘 알고 있을 것인 데 국민의 피로감을 핑계삼아 적폐청산을 중단하겠다면 차라리 국민 혈세 축내지 말고 총장직에서 물러난 것이 바람직하다. 

우리 국민들은 더이상 시궁창 썩는 냄새가 진동한 국가에서 살고 싶지 않다.   

곪을 대로 곪은 환부를 과감히 도려내고, 청산할 과오는 단호히 청산할 때만 민생이 나아지고 미래도 열린다. 

검찰은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해야 하며, 이런 적폐청산이라면 국민들은 얼마의 시한이 필요하든 관계없이 어떤 피로감도 느끼지 않는 채 기다릴 각오가 되어 있다.

그 피로감은 적폐 청산의 대상들,극히 수 십/백 명만 느낄 뿐이지, 나머지 5천만명이 넘는 우리 국민들은 적폐 청산 후 남겨질 신천지에 대한 기대가 더 크다.

게다가 적폐 청산의 대상 핵심 피의자들의 구속영장이 잇달아 기각되고 구속적부심 석방도 이어 지고 있는 데다가, ‘의혹의 몸통’으로 부각된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는 아직 진전되지 못하고 있는 마당에 검찰 스스로 시한을 정해 얽매는 것은 촛불 민심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권의 초대 검찰총장의 몫이 아니니 능력과 의지가 없다면 국가와 국민들을 위해 새 검찰총장에게 자리를 넘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리는 묻는다. 
2 천명이 넘는 검찰들이 있고 거의 10년동안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데도, 아직도 '다스가 누구의 것인 지를 모른다'는 것에 누구를 탓해야하는가 ?

1115-사설 사진.png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078 남북정상회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기대한다. file 2018.03.07 2262
2077 평창올림픽은 '평화올림픽'으로 승화시킨 우리 민족의 걸작품 file 2018.02.28 1821
2076 미 통상압력, 여야할 것없이 지혜모아 대처해야 file 2018.02.21 2093
2075 11년만의 남북 정상회담, 한반도 위기 해빙의 기회다 ! 2018.02.14 1699
2074 이재용 부회장 집행유예, 대법원 정의로 바로 서길 기대한다. file 2018.02.07 2352
2073 자유한국당,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에 동참해야 file 2018.01.24 2012
2072 권력기관의 개혁, 국민의 열망이자 촛불민심의 요구다 file 2018.01.17 1984
2071 남북관계 평화 무드 조성을 크게 환영한다 file 2018.01.10 2253
2070 10년만에 찾아온 남북대화, 한반도 긴장 수위 낮추는 기회다 ! file 2018.01.03 1690
2069 대통령의 실리외교, 야권의 분별력 잃은 비방은 도가 지나치다. file 2017.12.20 1668
2068 중국이 시대착오적 요구한다면 단호히 우리 입장 밝혀야 file 2017.12.13 1999
» 검찰총장, 적폐청산 시한 일방 제시 대신 능력과 소신 안되면 사퇴하라 file 2017.12.06 1863
2066 박근혜 전대통령 재판, 헌법과 법률에 명시된 절차대로 진행해야 file 2017.11.29 1642
2065 권력기관 특수활동비, 적폐 규정하고 감시 강화해야 file 2017.11.22 1544
2064 이명박의 정치보복 주장, '어불성설이고 적반하장' file 2017.11.14 1750
2063 한미 정상회담,성공적 결과 연연보다 국익 우선의 길 찾아야 file 2017.11.08 1525
2062 자유한국당 폭로전 등'이전투구', 국민은 참 보수 정당을 기대한다 file 2017.10.25 1980
2061 사법절차를 정치보복이라는 박근혜, 추상같은 판결로 응징해야 file 2017.10.18 2083
2060 문재인 정부 첫 국감, 당리당략대신 국가 미래 창출에 기여해야 file 2017.10.11 1481
2059 대북정책, 제재와 압박 그리고 대화를 항상 병용해 전쟁은 막아야 file 2017.10.04 1870
Board Pagination ‹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116 Next ›
/ 11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