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윤석열 내정자,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적절한 인사로 평가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차기 검찰총장 후보에 고검장을 거치지 않은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명해 검찰총장 발탁의 파격적인 첫 사례를 기록했다.

박근혜 정부 시절 국감장에서 국정원 댓글공작 수사를 가로막은 부당한 압력의 실체를 폭로하던 소신과, 국정농단·사법농단 수사를 지휘하며 쌓아온 ‘국민적 지지’를 반영한 것으로, 적절한 인사로 평가한다. 

윤 내정자가 이러한 외압 폭로와 함께 남긴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어록은 국민들로부터 '소신있는 검사'로 큰 박수를 받았지만, 박근혜 정권으로부터는 수년간의 보복성 좌천 인사로 불이익을 받았다.

하지만, 촛불 민심을 안고 탄생한 문재인 정권에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특별검사의 수사팀장으로 복귀해, 국정농단의 부정·비리를 파헤치고 사법농단 수사를 지휘하는 등 ‘적폐청산 수사’의 상징으로 각인되어 오면서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얻어온 하나의 ‘국민 브랜드’ 검사가 되었다.

국민들로부터 역대 어느 검사도 누리지 못한 높은 인지도와 지지도를 갖고 있는 윤 내정자에 대해 청와대도 인사 배경으로 그의 ‘강직함’과 ‘국민적 신망’을 꼽으며 “탁월한 지도력과 개혁 의지로 국정농단과 적폐청산 수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검찰 내부뿐 아니라 국민의 신망을 받았다”며 “우리 사회에 남은 각종 비리와 부정부패의 뿌리를 뽑고, 시대의 사명인 검찰개혁과 조직 쇄신 과제도 훌륭하게 완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윤 내정자 지명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지금까지 해 왔던 ‘적폐 수사’와 ‘검찰 개혁’을 중단없이 계속 추진한다는 선명한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첫째, 현 정부가 집권 3년차에 접어 들었지만 적폐청산의 고삐를 늦출 뜻이 없음을 확인했다. 둘째, 국민의 권익을 유일한 기준으로 삼는 검찰의 변화와 쇄신 필요성이다. 가장 기본적인 과제인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와 검경 수사권 조정안도 이제 겨우 패스트트랙에 올렸지만, 검찰 상층부는 최근까지 수사권 조정에 강력히 반발해 왔다. 제도 변화뿐 아니라 권력에 굴종하고 조직 보호에 충실한 과거의 잘못된 행태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최근 발표된 김학의 전 법무차관 사건과 장자연씨 사건 수사 결과에서 나타난 검찰의 제 식구 감싸기는 국민들의 불신을 가중시키기에 충분했다.
또한, 정권이 바뀔 때마다 양날의 칼을 휘두르다가 ‘정권의 시녀’라는 낙인이 찍힌 검찰의 무소불위 권한을 분산하고 힘을 빼는 것은 시대적 과제이다. 

이에 윤 내정자가 검찰개혁에 대한 구체적 견해를 아직 드러난 바는 없지만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말은 곧 권력자에 대한 맹목적 충성을 거부하는 강직한 면모를 보여 주지만, 검찰총장은 검찰 조직을 이끄는 리더일지라도 사람대신 조직이 아니라 국민에 충성하는 검찰총장이 돼야 하는 게 당연한 책무임을 강조한다. 

'국민 브랜드 검사' 윤 내정자의 검찰 개혁을 통해 검찰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검찰을 특정세력·인사가 아닌, 주권자 전체에게 봉사하는 조직으로 변화시켜야 주길 국민들은 기대한다. ‘검찰주의자’로서의 과거와 결별하고, 시민의 민주적 통제를 받아들이는 자세가 중요하다.

보수야당의 ‘전형적인 코드 인사’ 비판과 우려에 관련해서도 박근혜 정부때 청와대 등 권력의 부당한 수사 외압에 단호히 맞서다 좌천된 경험을 바탕으로 법 집행 저울의 평형과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는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해야 한다.

 우리 국민은 새 검찰총장이 충성할 대상은 정권도 조직도 아닌 오직 국민뿐이란 사실을 명심하고, 권력에 기생해왔던 검찰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적극적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


1185-사설 사진.png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155 나경원의 ‘총선 전 북·미 정상회담 자제’ 요청, 新총풍 사건이다 ! file 2019.12.04 1531
2154 '김학의 무죄', 검찰 개혁과 공수처 설치 당위성을 입증해 file 2019.11.27 1324
2153 패스트트랙 충돌사건, 수사 서둘러서 무자격의원 선출 막아야 file 2019.11.20 1160
2152 국회의원 수 증가는 모든 총예산 동결과 강력한 국회 개혁이 우선 해야 file 2019.11.06 1590
2151 국익에 반한다면 이제는 미국에 'NO'라고 말해야 한다. file 2019.10.30 1673
2150 법무부의 검찰개혁 발표 환영하며,국회도 '시대의 사명'에 동참해야 file 2019.10.09 3454
2149 검찰은 재점화된 촛불 민심을 간과하지 말아야 file 2019.10.02 1405
2148 다시한번 문재인 정부의 촉진자 역할 완수를 기대한다. file 2019.09.25 2160
2147 당리당략과 정치공세만 난무한 청문회, 폐지나 제도 개선해야 file 2019.09.11 1962
2146 인사청문회 무산시킨 여야의 정치력 부재는 규탄 받아야 file 2019.09.04 1710
2145 검찰 ‘조국 의혹’ 전격 수사, 엄정하게 진실 규명해야 file 2019.08.28 1652
2144 한국당의 명분없고 민심과 괴리된 장외투쟁, '현 시국에 무책임하다' file 2019.08.21 1728
2143 시대착오적인 한국당 핵무장론, 즉각 중단해야 file 2019.08.14 1708
2142 일본 아베 정권의 경제침략을 강력규탄하고 단호히 대처해야 file 2019.08.07 1918
2141 대일 결의안조차 처리 못하는 6월 빈손 국회, '이제는 해산하라' file 2019.07.24 1371
2140 청와대와 여야 5 당 대표의 초당적 협력으로 일본에 본 때를 보여야 file 2019.07.17 1879
2139 여야는 정쟁을 중단하고 초당적으로 대응하고, 정부는 이번 기회를 산업경쟁력 강화 계기로 삼아야 file 2019.07.10 1922
2138 역사적인 남북미 정상 판문점 회동은 사실상의 ‘종전선언’ 평가 file 2019.07.03 1736
2137 민주노총, 노조활동보다 민주 사회와 법질서 유지가 우선함을 알아야 file 2019.06.26 1538
» 윤석열 내정자,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적절한 인사로 평가한다 file 2019.06.19 1870
Board Pagination ‹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116 Next ›
/ 11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