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132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김학의 무죄', 검찰 개혁과 공수처 설치 당위성을 입증해

별장 성접대를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김학의'전 법무차관에 대해 검찰이 제 식구 감싸기로 늑장을 부리며 제대로 수사를 안해, 8개 혐의 가운데 3가지는 공소시효 만료로 면소 처리되고 나머지 5 가지는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을 받아 결국 단죄에 실패했다.

검찰이 10여년 전 발생한 사건을 세번째 수사했으나 매번 국민들 앞에서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식의 눈가림 쇼를 펼쳐 왔지만, 그나마 서울중앙지법은 22일 원주 별장 성접대 동영상과 역삼동 오피스텔 성접대 사진 속 인물이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이 맞다’고 결론내렸다. 

하지만, 법원은 김 전 차관이 2006년 9월부터 2008년 2월 사이 13차례 성접대를 받고 최아무개씨 등 2명한테서 1억4천여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에 대해선 공소시효 10년이 지났다며 면소 판결을 했다. 

또 1억여원의 제3자 뇌물수수나 상품권 수수 등은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무죄 판결을 내렸다.

검찰은 공소시효를 늘여줄 가장 핵심적인 범죄에 대해서 판결을 이끌어낼 만한 범죄증거를 하나도 제출하지 않음으로써 결국 모든 사건을 무죄로 만들어 버렸다.

검찰은 동영상 속 인물이 김학의 전 차관이 맞고, 피해여성이 특정되어 억울함을 호소한 것이 확인되었으며, 건설업자 윤중천이 주도한 성접대 뇌물이 인정되었는데도 무죄로 판결을 이끌어 내는 노골적인 봐주기 수사를 넘어서  의도적이고 조직적인 사법농단을 저지른 것이다.

 세계 유일의 막강한 권한을 가진 ‘공룡 검찰’답게 아예 처음부터 ‘별장 동영상’이 있음에도 계좌 추적이나 통신 조회 등 기본적인 수사조차 않은 채 사건을 뭉개버렸다가, ‘미투’ 국면에서 재수사 여론이 빗발치고 검찰과거사위가 권고한 뒤에야 마지못해 수사단을 꾸려 치욕적인 세번째 수사에 나섰으나 이마저 ‘꼬리 자르기’ 식 수사로 끝내버렸다.

 경찰이 동영상 속 인물을 김 전 차관으로 특정하고 수사에 들어가자 ‘박근혜 청와대’가 수사를 방해한 정황도 드러났다. 당시 경찰청 수사라인이 전원 교체되는 보복성 인사가 이뤄졌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 사건엔 성범죄 외에 검찰의 봐주기, 청와대의 은폐 등 타락한 권력의 막장극이 총망라돼 있지만, ‘박근혜 청와대’의 외압이나 은폐·축소 의혹도 단 하나 들춰내지 않았다.

10년 공소시효가 지나 유무죄 판단도 내려지지 않았지만 당초 이 사건이 별장 성접대 동영상으로부터 출발했다는 것을 되새겨볼 때 검찰의 의도적 부실 수사와 기술적인 늑장 기소에 대한 국민적 분노는 좀처럼 사그라들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우리 국민 10명중에 7명 이상(찬성 71.7%, 반대 17.0%)은 더이상 이런 검찰을 믿지 못했기에 김학의 사건과 장자연씨의 성접대 리스트 사건에 대해  독립적인 특별 검사 도입을 찬성했던 것이다.(리얼미터)

검찰은 앞서 2번이나 면죄부를 준 7년 가까운 시간 동안 공소시효를 다 흘려 버렸음에도 이 사건 수사 지휘선상의 어떤 검찰도 문제 선상에 오르지도 않았고, 이번 세 번째 기소한 재판마저도 부실수사로 사건이 형해화됨에 따라 이제 그 책임은 검찰이 져야 마땅하다. 

또한, 이번 재판에서 김학의 전 차관에게 ‘유죄가 확인된 무죄’ 방면이 내려졌기에 남은 건 누구도 그 죄를 캐물을 수 없었던 검찰 내부의 추악한 부패고리에 대해서도 단죄를 해야 한다.

이번 '김학의 별장 성 접대 사건'을 통해 검사들은 아무리 추악한 패륜 범죄를 저질러도 조직의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 은폐·축소해준 검사들 역시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는다는 사실이 극명하게 드러남으로써, 우리 국민들에게는 검찰개혁 운운하고 있는 검찰이 더이상 신뢰할 수 없는 ‘괴물 집단’일 뿐만 아니라 자정 능력을 갖추지 못해 전혀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했다.

이로써 김학의 사건은 다시한번 우리 국민들에게 검찰 개혁이 반드시 필요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필요의 당위성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1204-사설 사진 2.png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155 나경원의 ‘총선 전 북·미 정상회담 자제’ 요청, 新총풍 사건이다 ! file 2019.12.04 1531
» '김학의 무죄', 검찰 개혁과 공수처 설치 당위성을 입증해 file 2019.11.27 1324
2153 패스트트랙 충돌사건, 수사 서둘러서 무자격의원 선출 막아야 file 2019.11.20 1160
2152 국회의원 수 증가는 모든 총예산 동결과 강력한 국회 개혁이 우선 해야 file 2019.11.06 1590
2151 국익에 반한다면 이제는 미국에 'NO'라고 말해야 한다. file 2019.10.30 1673
2150 법무부의 검찰개혁 발표 환영하며,국회도 '시대의 사명'에 동참해야 file 2019.10.09 3454
2149 검찰은 재점화된 촛불 민심을 간과하지 말아야 file 2019.10.02 1405
2148 다시한번 문재인 정부의 촉진자 역할 완수를 기대한다. file 2019.09.25 2160
2147 당리당략과 정치공세만 난무한 청문회, 폐지나 제도 개선해야 file 2019.09.11 1962
2146 인사청문회 무산시킨 여야의 정치력 부재는 규탄 받아야 file 2019.09.04 1710
2145 검찰 ‘조국 의혹’ 전격 수사, 엄정하게 진실 규명해야 file 2019.08.28 1652
2144 한국당의 명분없고 민심과 괴리된 장외투쟁, '현 시국에 무책임하다' file 2019.08.21 1728
2143 시대착오적인 한국당 핵무장론, 즉각 중단해야 file 2019.08.14 1708
2142 일본 아베 정권의 경제침략을 강력규탄하고 단호히 대처해야 file 2019.08.07 1918
2141 대일 결의안조차 처리 못하는 6월 빈손 국회, '이제는 해산하라' file 2019.07.24 1371
2140 청와대와 여야 5 당 대표의 초당적 협력으로 일본에 본 때를 보여야 file 2019.07.17 1879
2139 여야는 정쟁을 중단하고 초당적으로 대응하고, 정부는 이번 기회를 산업경쟁력 강화 계기로 삼아야 file 2019.07.10 1922
2138 역사적인 남북미 정상 판문점 회동은 사실상의 ‘종전선언’ 평가 file 2019.07.03 1736
2137 민주노총, 노조활동보다 민주 사회와 법질서 유지가 우선함을 알아야 file 2019.06.26 1537
2136 윤석열 내정자,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적절한 인사로 평가한다 file 2019.06.19 1870
Board Pagination ‹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116 Next ›
/ 11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