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질병 확산에 혐오조장 자제하고 야당은 정치공세 악용 중단해야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21,000명, 사망자는 500명을 넘어섰고, 확산 범위가 넓어지고 속도도 빨라지면서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증시가 동반 폭락하는 등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이번 사태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며 미국·유럽 등 세계 증시는 28일 현재 2% 전후로 동반 폭락했고,  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코스피와 코스닥은 3% 이상 동반 급락하는 등 한국 경제에 대형 악재가 되고 있다.

이러한 악재가 자칫 경제 주체의 과도한 불안감으로 이어져 소비 위축을 낳고, 올해부터 상승이 기대되는 성장률 하락의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우려된다.

심각한 경제만큼 시급한 문제는 국내에서 네번째 확진 환자까지 나오는 등 불안감을 틈타 사실로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이 전달되고, 감염병 확산에 대한 두려움으로 중국에 대한 혐오가 노골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에서도 사망자가 나왔다거나 확인되지 않은 거주 지역을 특정하는 등의 근거없는 가짜뉴스나 왜곡된 정보가 범람하고, 심지어 중국인 포비아 현상까지 나타나는 모양새는 우려스럽다.

중국에서 거리에 쓰러지는 사람의 영상이 신종 코로나 탓인 것처럼 확산되는가 하면, 야생동물 식용 습관에 대한 무차별적인 비난과 혐오의 댓글도 줄을 잇고 있다.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 사태’ 때와 같이 특정인이나 집단을 향한 혐오가 특정 사건 때마다 등장하는 등 고질적이라는 점에서 각성과 성찰이 필요하고, 이를 악용하고 조장한다는 점에서 일부 정치인과 언론도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28일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중국인 입국 금지 요청’ 청원에는 야당의 중국 관광객 금지시키자는 정치 공세에 영향을 받아 닷새만에 53만명이 넘게 참여했다.

일부 언론에서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명명 원칙에 따라 공식 명칭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019’로 정정했지만,  ‘중국의 눈치를 보느라 명칭을 정정했다’고 보도했다. 
심지어 한 방송사는 지난 26일 사회관계망(SNS)에 ‘미세먼지에 이제 코로나까지 수출하는 중국’이라고 적시하기도 했다.

정치권의 경우는 야당이 총선을 앞두고 이 신종 바이러스 발생까지 정치적 유불리를 셈하면서 국민의 안전과 국가의 안위보다는 반중정서를 고취시켜 정부를 골탕먹이려는 시도까지 엿보여 개탄스러울 뿐이다.

자유한국당의 심재철 원내대표를 비롯해 민경욱, 조경태 의원은 연일 “중국인 관광객 입국을 금지시키자”며 정치 공세를 펼치고 있다. 지난 23일 WHO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관해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단계가 아니라며 “여행과 무역에 관해 어떤 국경선 제한도 권고하지 않는다”고 밝힌 것도 무시한 채 현 정부 비판을 위해 ‘중국 혐오’를 정치에 이용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민경욱 의원은 “중국인이 무상 치료를 받기 위해 폐렴 발병을 숨기고 국내에 입국한다”는 근거 없는 가짜 뉴스까지 퍼트리며 혐오를 조장했다.

‘중국인 입국금지’ 등 극단적인 국경 봉쇄와 여행·무역 제한은 한국도 따르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보건규칙과 어긋나 정부가 취할 수 있는 선택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정치인들의 이런 태도는, 결국 질병확산을 근거로 인종주의적 혐오를 조장하고 그에 동조할 수 없는 정부를 흠집내려는 악질적인 의도로 규탄받아야 한다. 

비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국민들 속에서 두려움이 커지고 있지만, 질병 확산을 이유로 중국인에 대한 인종차별적 혐오를 조장하거나 과학적 근거도 희박한 ‘중국인 입국 금지’ 등의 감정적 대응은 자제해야 하고 불순하기 짝이 없는 정치적 공세는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 

정부·정치권·시민 연대와 협력을 통해 차분한 대응으로 더 큰 위기를 막아야할 때지 무분별한 정치공세를 벌일 일이 아니다.

정부도 신속·투명하게 실상황을 공유하고, 시민사회도 공포나 혐오보다 협조와 연대로 이 위기를 넘겨야 한다.

1211-사설 사진.png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178 광복회장의 친일반민족 세력 청산 주장은 당연하다 file 2020.08.19 1716
2177 공무집행 거부 검사장 '난장판'에 검찰총장은 정치 발언보다 사과부터 해야 file 2020.08.05 1762
2176 북·미 회담 동력 살리고 코로나 감염 방지위해 한·미 연합훈련 연기해 야 file 2020.07.22 1399
2175 여당의 상임위원장 독점, 국민이 일하는 국회를 위해 준 힘이다. file 2020.07.01 1570
2174 한반도의 재긴장, 미국 의존보다는 국민들이 이제 나서야 한다. file 2020.06.17 3070
2173 통합당 김종인 비대위, '쓸모있는 정당'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file 2020.06.03 4850
2172 5·18민주화운동 40년, 왜곡과 폄훼 못하게 진실 규명 확실히 매듭지어야 file 2020.05.20 3848
2171 ‘김정은 이상설’에 민낯 드러난 언론과 보수 정치권이 더 한심 file 2020.05.06 1891
2170 민주당은 오만과 독주를 경계하고 통합당은 진정한 보수정당으로 환골쇄신해야 file 2020.04.22 1155
2169 재외국민 선거 중지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file 2020.04.02 4195
2168 '코로나 19'확진자 유발하는 현장 예배 강행 교회에 '책임 묻고 구상권 청구'해야 file 2020.03.18 6917
2167 ‘국정농단’ 참회 없는 박근혜의 ‘옥중정치’에 놀아나는 한국정치 '정말 한심하다 ' file 2020.03.11 1743
2166 민주당은 명분없는 위성정당보다는 개혁정당답게 국민을 믿어라 file 2020.03.04 2184
2165 '코로나 19'위기 극복은 절실한 시민의식과 의료진및 방역요원에 달려있다. file 2020.02.26 1528
2164 ‘사법농단’ 판사들 재판 복귀, 사법 개혁만이 답이다 file 2020.02.19 2941
2163 '신종 코로나'마저 정쟁의 대상으로 삼는 정치권, 총선에서 심판해야 file 2020.02.12 1509
2162 비례용 위성 정당 띄워 국민 우롱하는 한국당에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 필요하다 file 2020.02.05 2175
» 질병 확산에 혐오조장 자제하고 야당은 정치공세 악용 중단해야 file 2020.01.29 1780
2160 검찰 직제 개편안 의결에 경찰청법 개정 마련 시급 file 2020.01.22 1174
2159 우리 군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은 신중 또 신중해야 file 2020.01.14 1678
Board Pagination ‹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116 Next ›
/ 11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