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72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재영 한인사회의 희망찬 2009년을 기대한다

‘희망’이라는 단어는 희망을 갖기 어려울 것 같은 상황일 때 사용되어야 하는 단어이다. 모든 것이 잘 될것 같은 상황에서는 굳이 희망이라는 단어가 필요없다. 늘 연말이 되면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다사다난(多事多難)이라는 표현을 쓰지만, 정말 올 해 만큼 다사다난했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올 해 2008년은 세계 경제 위기로 영국, 한국은 물론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은 한 해 였으며, 특히 우리 재영 한인들은 물질적인 어려움은 물론 한인사회의 분열로 정신적인 상처와 실망도 참 많았던 한 해 였다. 영국 뉴스와 신문에서는 내년에는 더욱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고, 집을 잃고,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우울한 뉴스가 이어지고 있으며, 재영 한인사회는 불경기로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 소식, 한인회를 둘러싼 막바지 진통의 소식들이 들려온다. 바로 지금이 ‘희망’이라는 단어가 절실하게 필요한 때인 것이다.

모두가 위기라고 두려워하고 절망하는 시기에도 잘 살펴보면 언제나 그 위기를 슬기롭게, 담대하게 헤쳐나가는 사람들, 또 심지어 위기를 기회삼아 도약하는 사람들을 발견하게 된다. 최악의 경기 침체를 직면하고 있는 우리들에게도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의 선택이 주어져 있다, 주저앉을 것인가, 아니면 더 힘차게 전진할 것인가. 물론, 후자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그만한 각오와 준비가 선행되어야 한다. 이제는 그것이 어떤 업종이건, 무역업이건, 요식업이건, 서비스업이건 전략과 경영 능력이 요구되는 시대이다. 예전처럼 한인들만을 상대로, 한인 사회의 울타리에서만 존재해서는 어렵다. 가까이 있으면서도 아직 우리를 잘 모르는 영국인들, 하루에도 수 만 명씩 영국을 찾는 세계인들을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 철저한 계획과 준비, 그리고 열심이 더해진다면 우리 재영 한인들은 얼마든지 다가오는 2009년 경기 침체의 위기를 이겨나갈 수 있을 거라 믿는다.

재영 한인들의 참된 성공을 위해서는 단지 물질적인 풍요로움만이 전부는 아니다. 재영 한인이라는 정체성과 한인들간 화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야 한다. 많은 이들이 지난 해 겨울부터 시작된 한인회장 선거를 둘러싼 갈등에 한인 사회를 어둡게만 보고 있어 안타깝다. 한인회가 한인 사회의 전부는 아니며, 그동안 이어졌던 잡음이 재영 한인들 모두의 잡음은 아니다. 한인회가 시간을 두고 정상화되는 과정 중이라도, 한인들은 얼마든지 서로 돕고, 화합을 통해 더 좋은 일들, 서로에게 유익한 일들을 충분히 도모할 수 있다. 이러한 때일 수록 서로 힘을 합치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는 도움의 손길을, 위로가 필요한 곳에는 따뜻한 위로를 건네줄 수 있어야 한다. 싫으나, 좋으나 우리는 결국 이 영국 땅에서 살아가는 재영 한인이라는 한 배를 탄 운명이다. 그렇다면 그 운명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지난 달 27일부터 기존 한인들이 취업비자를 가장 많이 받았던 노동 허가서(Work Permit)제도가 변경되면서 한인들의 채용, 취업에 변화가 예상된다. 게다가 새해에는 더욱 많은 한인들이 고급기술 이민(Tier1: HSMP)를 통해 영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그 동안 주로 한인 업체를 통한 취업으로 정착 과정을 밟던 재영 한인들의 구성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유학생 출신도 아닌, 한인 업체를 통해 취업비자를 획득한 이들도 아닌, 한국에서 높은 수준의 경력을 보유한 이들이 영국으로 본격적으로 유입 된다면, 재영 한인사회는 이들과 유익한 화합을 통해 한 단계 진보한 모습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며, 이들을 통해 한인 사회의 경기가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갖게 된다.

이제 며칠 있으면 찾아오는 2009년, 언제나 새해가 우리에게 주는 선물은 다름아닌 희망이다. 그 희망으로 내년 한 해를 최선을 다해 헤쳐나가야 한다. 새해에는 재영 한인들이 함께 어울려 웃을 수 있는 흐뭇한 소식들이 일년 내내 가득하길 기대해 본다.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914 오바마의 수렁, 아프간 전쟁 2009.02.11 743
913 외국인 근로자 고용에 대한 영국인들의 심기가 불편하다 file 2009.02.08 778
912 기업 구조조정과 정부의 일자리 창출 2009.02.04 725
911 삼성전자의 적자, 본격적인 경기침체의 신호탄 2009.02.03 766
910 정권에 대한 불만이 법치주의를 부정할 수는 없다 2009.01.26 720
909 북의 '전면대결' 위협과 의도 2009.01.21 744
908 예비 ‘법’조인의 실종된 ‘도덕’성 2009.01.16 735
907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나라. 2009.01.15 729
906 일당 3만 8천원, 10개월 계약, 청년 실업 해법 아니다. 2009.01.15 743
905 이스라엘의 침공, 그리고 미국의 침묵. 2009.01.07 710
» 재영 한인사회의 희망찬 2009년을 기대한다 2008.12.26 724
903 우리의 기부문화 2008.12.24 726
902 우리 교육의 현주소, 공교육감과 최혜원 교사 file 2008.12.18 751
901 대운하의 유령 2008.12.17 756
900 꿈 펼칠 기회? 먹고 살 기회부터 줘라 2008.12.12 726
899 '새로운' 뉴딜 New Deal 2008.12.10 733
898 새로운 이민법 시행과 재영 한인사회의 미래 2008.12.08 759
897 진시황, 연산군 그리고 우리 이명박 대통령 2008.12.03 799
896 여전히 안전하지 않은 우리의 아들들 2008.11.28 783
895 남과 북의 벼랑 끝 전술 2008.11.26 729
Board Pagination ‹ Prev 1 ...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 116 Next ›
/ 11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