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108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중-미 역학과 우리의 외교의 지향점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 번 쯤은 들어봤을 법한 말이 바로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치이다.

아시아 대륙의 동북아 끄트머리에 위치하면서 바로 옆에 중국이라는 거대한 집단을 두고 있었던

우리네 역사는 늘 언제나 대립과 조정, 갈등과 화해의 순환 고리에서 벗어난 적이 없었다.

특히 근대의 서구 열강과의 접촉, 그리고 현대에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과의 관계에

이르러서는 늘 외교적 노력이 강조되어 왔다.

바로 그렇기에 행정부에서 실질적으로 독립적인 조직과 위상을 가지고 있는 조직도  바로 외교부이다.

  지난 달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미국과의 전통적 우호관계를 미래지향적 동맹관계로 발전, 강화시키고,

일본, 중국, 러시아와 고루 협력관계를 강화하여 동아시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몇 년 간 한반도의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민족' 이 중심적 위치를 차지한 것에서 이제는 좀더 확장된

시각을 보여주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면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

반면 한 쪽에서는 다시금 강대국 위주의 외교에만 다시 회귀하려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다.

  사실 위성통신, 항공산업, 인터넷 등으로 상징되는 첨단 문명의 발전은 과거와 같은 시간과 공간적 제약을

완화시켰고, 이제는 한반도도 언제까지나 주변강대국에 갇혀진 볼모가 아니라 세계를 향하여 곧바로 나갈 수

있는 공간도 만들어 주었다.

그러한 부분적 변화를 감안하더라도, 한반도와 같이 주변의 강국에 낀 나라는 전략적으로 멀리 있는

큰 나라와 동맹관계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여전히 미국이 향후 수십년간 세계질서를 주도해갈 것이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가치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합리적 판단일 수 있다.

  또한 향후 우리 외교 관계에서 중요한 변수로 고려해야할 사항은 바로 중국의 성장에 따른 중-미 관계의

변화다.

떠오르는 패권국으로서의 중국과 현재의 패권국으로서의 미국은, 그 관계가 파국으로 갈 것이냐,

혹은 우호적인 경쟁관계를 지속할 것이냐에 따라 우리나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한.미 관계 복원 및 강화가 한.중 관계를 어렵게 할 수도 있다고 우려한다.

그러나 일단 미.중의 전략적 목표가 서로 다를지라도 중국은 앞으로 상당기간 미국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할 것이다.

바로 2008 베이징 올림픽을 바탕으로 국가를 한 단계 높은 차원으로 업그레이드하려는 중국에게는 원치않는

갈등이나 국제적 분쟁을 바라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바로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역할이 부각될 수도 있다.

  일본.러시아와의 관계도 마찬가지이다.

일본과는 많은 가치를 공유하는 이웃일 뿐 아니라, 식민지시대의 과거유산을 청산할 수 있을 만큼 한국이

커졌고, 러시아와의 관계에 있어서도 자원협력의 주요 파트너로 되었다.

한국의 국력이 지역강국간의 균형을 바꿀 정도는 아니더라도 과거 최빈국이었을 때와 같이 단순한

종속변수만은 아니다.

건국 후 60년 동안 우리가 피땀 흘려 이룩한 정치.경제적 성과는 대외관계에서 큰 자산이 되었고, 특히

냉전체제 해소와 북방외교의 완성으로 한국의 외교지평은 전방위로 확대되어 동서와 남북의 교차점에 있는

한국의 객관적인 입지는 높아졌다.

  새 정부는 한반도 안보의 핵심인 4강 외교를 정상화하는 동시에, 단지 동북아의 한 국가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경제통상, 자원외교를 전개하고, 동북아지역협력을 촉진하겠다는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나아가 대외개발원조(ODA)와 국제평화유지활동(PKO) 확대를 통해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를 높이는 한편,

인권과 환경.문화 외교도 적극 전개하여야 한다.

단지 우리 주변의 문제에만 관심을 가질 것이 아니라 이제는 전 세계로 눈을 넓혀야 한다.

그것이 궁극적인 국익이고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치를 공고히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이는 4강 외교에서의 우리의 활동공간을 넓히고, 주변 강국의 신뢰와 협조를 얻어 당면한 북핵문제를 해결하고

, 길게는 평화적 통일을 이루게 해야 한다.

우리의 5000년 역사에서 외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였다.

급변하는 세계화 시대에 더욱 정교한 외교의 지혜가 필요하다.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556 이 명박 정권이 다시 시작해야하는 100일 2008.06.06 1321
1555 한미 lFTA의 진퇴양난 2008.05.30 1615
1554 주한 미국 대사 버시바우의 안하무인격 전화 2008.05.22 1404
1553 이명박 정부의 총체적 난맥 2008.05.15 1259
1552 촛불집회의 명암을 생각해볼 때 2008.05.13 1384
1551 광우병 대란과 정부에 대한 신뢰 2008.05.08 1157
1550 죄 없는 사람이 돌로 치라,그런데 죄 있으면 돌 내려놓자 file 2008.05.06 1627
1549 성화와 애국주의 2008.05.01 1161
1548 불안감만 키운 이명박 정부의 첫 실용외교 2008.04.24 1117
1547 무책임하고 어이없는 해외 공관장 인사 2008.04.17 1542
1546 상상에서 현실로 -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2008.04.10 1092
1545 장기화의 조짐을 보이는 남북 경색 2008.04.04 1160
1544 대한민국에서 대학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가? 2008.04.01 1272
1543 미국발 금융위기의 여파 2008.03.28 1141
1542 인터넷에 무방비 노출된 영국 청소년들 file 2008.03.25 1144
» 중-미 역학과 우리의 외교의 지향점 2008.03.20 1081
1540 이상한 실용정부 2008.03.14 1180
1539 걱정스러운 이명박 정부의 국무위원 후보자들. 2008.03.07 1091
1538 씁쓸한 각 당의 공천 경쟁과 정당 민주주의 2008.03.07 996
1537 우려보다는 기대가 현실이 되길 바란다 2008.02.26 1334
Board Pagination ‹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116 Next ›
/ 11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