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2일부터 5일까지 3박4일간 런던 순복음교회 선교관에서 열린 카이로스 선교 교육 코스가 20명의 참가자들과 9명의 섬김이들의 노력으로 크나 큰 은혜 속에 진행되었다. 참석자 대부분이 런던에서 사역하고 있는 목회자와 선교사들로 이번 카이로스 코스를 통해 자신들의 소명에 대한 분명한 깨달음과 함께, 잃어 버린 영혼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확실하게 앎으로써 앞으로의 사역에 재결단하는 놀라운 성과를 얻었다.
특히 선교한국 파트너스의 한철호 선교사가 한국에서 이번 코스를 위하여 주섬김이로 섬긴 것을 비롯하여 김성훈 (위클리프), 송기호 (런던 목양교회), 서정일 (GBT), 서진국 (북부 열방교회), 정기철 & 최병화 (WEC), 정 남 (런던 순복음교회), 최병우 (런던 순복음교회) 등이 섬김이로 섬김으로써 카이로스 코스의 주요 정신인 연합을 잘 수행했다.
카이로스 코스는 이 세상을 나의 관점이 아닌 하나님의 관점으로 보면서 일방적인 강의 형식이 아닌 상호 작용적 (interactive)으로 진행하는 매우 흥미진진한 선교 교육 코스로서 성경에 근거한 하나님의 광대하고 글로벌한 목적을 깨닫게 해 줄 뿐만 아니라 온 세계를 향해 쉬지 않고 선교하고 계시는 하나님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주는 코스이다.
카이로스 코스는 미션 퍼스펙티브의 패밀리로서 1994년 필리핀에서 만들어진 교육과정으로서 현재 세계 40여개국에서 22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개교회의 선교교육을 위해서 귀하게 쓰여지고 있는 선교기초 교육과정이다. 한국에는 2010년부터 이 코스가 소개되었고, 현재 한국 카이로스위원회에서 이 일을 진행하고 있고, 지도자 훈련, 프로그램 관리와 확산을 책입지고 있는 ‘선교한국 파트너스’와 협력하여 코스를 진행하고 있다.
카이로스 코스의 목표는 모든 교회의 성도님들이 각각의 자리에서 주님의 지상 명령인 대위임령(Great Commission) 을 위해 모든 삶의 분야에서 선교적 삶을 살아 가게 할 뿐만 아니라, 직접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도와 주고, 도전하고, 동기를 부여하여, 궁극적으로 모든 성도님들을 ‘World Christian’ 으로 변화시키고 타문화 선교에 적극적이고 효과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카이로스 코스의 구성은 9과의 프로그램을 통해서 선교에 대한 성경적 원리, 역사적 배경, 복음화 전략, 문화적 이해 등의 기초적인 내용을 비디오와 책자를 통해서 배우고 소그룹으로 나누는 형태로 진행된다. 모든 내용이 성경에 근거하고 있으며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스스로 읽고, 보고, 듣고, 나누면서 스스로 하나님의 선교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카이로스 코스는 한번 열고 끝나는 코스가 아니라, 코스를 통해 영감을 받고 도전받은 성도들이 모여 기도하고 선교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KMC(재영 한인 선교사 협의회)의 협력으로 교회의 선교를 위해 함께 유럽 재복음화는 물론 작게는 런던 내의 미전도 종족들의 복음화를 위해 동역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그러므로, 카이로스 코스는 개교회의 모든 교인을 위한 선교 교육 프로그램일 뿐만 아니라 특히 이들을 도전하고 동기부여를 하고 동원하는데 뜻이 있으신 분들은 물론이고, 선교훈련이 좀 더 필요하다고 느끼시는 분, 현재의 선교흐름을 업데이트하고 싶으신 분, 지역교회의 선교동원을 위해서 또는 교회를 선교적 교회로 만드는데 뜻이 있으신 사역자분들에게 꼭 필요한 코스이다. 특별히 우리가 살고 있는 유럽 땅에 우리를DIASPORA로 부르신 하나님의 뜻을 잘 이해하고 온 유럽의 리바이벌을 위해 일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선교에, 바로 지금 하나님의 때에 (카이로스) 동참하기를 원하시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
일단 코스 수료 후 진행자(Facilitator) 훈련을 받은 리더가 있으면 개교회에서 직접 소그룹으로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서 일단 진행자 교육을 받게 되면 개교회 자체적으로 이 훈련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도울 예정이며 코스 개설을 원하시는 교회나 단체에서는 언제든지 두 담당자에게 모두 연락을 주시기 바란다.
(담당자: 김성훈 azerikim@hotmail.com 최병우 ssang-no@hanmail.net)
끝으로 이번 카이로스를 수료한 몇 분의 소감을 전한다.
“현재까지 공부했던 선교학의 관점보다 더 명백한 실제적 선교훈련 코스이다”
“단지 깨닫고 확인하는 차원에 머물게 하는 세미나가 아닌 행동으로 이끌어 가면서 고백과 결단을 내면화하고자 하는 강한 열망을 부어 준 코스였다”
“준비를 시키신 주님이 당신의 때 (카이로스)에 뒷통수를 꽝하고 치는 모임”
“막막했던 선교에 대한 교회의 의무가 확실하게 그 방향성을 찾게 해 준 좋은 코스”
“성경적인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비전과 방향, 전략에 대한 분명한 그림을 그리게 해 준 코스”
“선교사로서의 부르심을 다시금 확증하고 분명한 방향을 보여 준 코스”
“소극적인 저의 선교적 사고를 바꾸어 주는 소중한 코스”
(정리: 카이로스 섬김이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