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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02 01:41

한국인과 일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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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은 독자기고로써 유로저널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는 부문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한국인과 일본인


1.     한국인은 좋은 옷을 입고 뽐내지만 일본인은 근무복이나 작업복을 입은걸 자랑으로 여긴다.  

     (한국인은 `` 일본인은 ``로 줄여 표기함.)

2.     한 ㅡ 호의 호식을 성공으로 알지만 일 ㅡ 늘 먹던 평범한 밥상으로 족하다 여김.

3.     한 ㅡ 크고 으리으리한 집을 좋아하고 뭐든지 커야 직성이 풀리는데 

      일 ㅡ 20평 정도 크기로 만족한다. 그리고 줄인다. 실제로 전직 수상이나 각료들의 집 규모가 그렇다.

4.     한 ㅡ 비싼 외제 승용차를 타고 우시되나 일 ㅡ 자전거 타고 소형차를 선호한다

5.     한 ㅡ 탈세 감세하려고 거짓신고를 하지만 

      일 ㅡ 그런 짓 없이 법을 잘 지키며 정직하게 살려 노력한다.

6.     한 ㅡ 아홉 번 잘하다 한번 잘못하면 왕따 되는데 

      일 ㅡ 아홉 번 잘못해도 한번 잘한 것을 칭찬 격려해준다

            많은 일본인들은 두환 노태우가 감방 가는 것을 보고 매우 놀랬다.


7.     한 ㅡ 조금만 알면 더 이상 배우지 않으려 하는 꽉 찬 물병인데 

      일 ㅡ 더 알려 노력하는 빈 항아리이다.

8.     한 ㅡ 과신하고 상대를 깔보는데 일 ㅡ 자기를 낮추고 상대를 높이려 한다.

9.     한 ㅡ 수단 방법 불문하고 내가 잘돼야 자손들도 잘 산다고 생각하는데 

      일 ㅡ 내가 근검 절약해야 자손들이 잘 된다고 생각한다.

10.  한 ㅡ 나라를 비판하고 대통령을 욕하는걸 애국자인양 치는데 

      일 ㅡ 나라를 받들고 총리 말을 따르는 게 애국이라 친다.

11.  한 ㅡ 모르는 것도 아는체하고 밀어 붙이는데 

     일 ㅡ 아는 것도 동료와 확인하고 전문가의 조언을 듣는다.

12.  한 ㅡ 말로만 애국애족을 떠들며 실천에는 소극적인데 

     일 ㅡ 소리 없이 실천한다.

13.  한 ㅡ 외국에 나갈 땐 빈손으로 나가서 잔뜩 사 들고 오는데 

     일 ㅡ 자국 상품을 들고 나가 홍보하고 돌아온다.

14.  한 ㅡ 높은 자에겐 약하고 아랫사람에겐 강하나 

      일 ㅡ 만나는 사람마다 깍듯하고 예의가 지나칠 정도로 바르다.

15. 한 ㅡ 떼를 써서라도 이기려 하는데 일 ㅡ 의견을 맞추려 한다.

16. 한 ㅡ 있는 척 잘난 척 아는 척하다 급하면 오리발 내미는데 

     일 ㅡ 잘못은 서로 책임지겠다는 사리가 분명하다.

17.  한 ㅡ 개개인은 사치하여 나라가 가난한데 

     일 ㅡ 개개인은 못 사는 것 같지만 부강한 나라이다.

18.  한 ㅡ 혼자 잘 하는 것 같지만 함께 하는 일에는 분란이 일어나고 

     일 ㅡ 개개인의 능력은 보잘것없이 보이지만 뭉치면 뭉칠수록 단결을 이룬다.

19.  한 ㅡ 회사가 2천억 이상 손실이 나도 성과급 달라고 파업하는데 

      일 ㅡ 일본 ()은 흑자가 나도 회사의 앞날을 위해 임금 동결을 자청한다.




이상은 한국에 사는 지인이 최근에 보내준 글이었다. 이런 비슷한 글은 예전에도 서 너 번 읽어본 것 같은데 아직도 이런 글이 먹힌다는 게 답답하나 참고될 만 하다고 여겨 소개했다. 서로를 쉽게 비교하여 재미 있으되 정곡을 찌르는 짜릿함이 있다


일본인 쪽으로는 대체로 그들의 잘난 점만 부각시켰고 한국인은 과실만 들춰내 민 도의 미숙함을 꼬집었다. 어느 부분은 삭제 하려 했으나 한일간의 정치적 관점의 차이를 고려해 그대로 올렸다. 내가 덧붙여봤다.


20. 한 ㅡ 연속극 오락물을 좋아하고 일 ㅡ 독서를 즐긴다

21. 한 ㅡ 인사 받으려 하고 큰소리로 말하나 .일 ㅡ 미리 인사하고 조용히 말한다

22. 한 ㅡ 신분과시나 엄포용으로`내가 누군지 알아` 일 ㅡ 묻기도 조심한다

23. 한 ㅡ 일삼아 폼을 크게 잡는데 일 ㅡ 좌석에 자세를 움 추린다

24. 한 ㅡ 종교 천국. 일 ㅡ 비 신자들이 많고 집안 조상을 섬긴다. 


성격 습성이란 평상시의 행위가 쌓인 결과물이다


우리나라의 빚 내용을 열거해 본다. 일반 정부 부채는 468조 원. 공 기업은 513조 원. 공무원 군인연금 충당 부채는 436조 원. 국민연금 보유 국공채는 108조 원으로 국가채무는 작년 기준 대략 1,525조원이다. 가계부채는 1,000조 원 시대이다


외환 보유고가 금괴 포함하여 3,432억 불인데 반해 일본은 1 2,668억불 중국은 3조 불이다. 대통령의 연봉은 18,642만원인데 한전 수자원공사 가스공사 도로공사의 기관장은 평균 2 2천만 원이다


위의 통계가 국력을 좀 먹을 수 있고 단순대비가 전부는 아니라 애써 생각해 보지만 염려스러움을 떨칠 수는 없다. 일본은 독일을 제외한 유럽권의 많은 나라에 차관을 제공했다. 산업 분야의 로열티도 상당하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나 역사왜곡이 다 방면에 걸쳐 우리를 애 맥이고 농간부리는 짓은 단지 국력의 차이 때문이다. 저들은 로비를 통해 강대국들을 제 편으로 끌어들인다. 나치 전범들은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받았으나 일제의 전범들은 그들의 우상 영웅으로 미화되니 이는 침략전쟁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짓이다. 이런 응징은 작년에 1 2백만 명 이상 관광차 들린 외국인들에게 일제 만행의 역사관을 둘러보는 무료 입장 관광코스를 개발하는 방법도 있다


한국의 어느 유명가수가 뉴욕의 번화가 사거리에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홍보물을 아무리 게시해도 효과가 미미하다신년 초 박대통령의 기자회견에서 <통일은 대 박> 은 허 투가 아니 닷. 한민족이 뭉치고 커질 수 있는 마지막 카드 이 닷. 오늘도 한국 내 저녁 뉴스를 보면 어김없이 또 어디선가 집단 이기주의자들은 붉은 머리띠 이마에 동여 메고 주먹 불끈 쥐고 시위를 이어가겠지


주장이 관철되면 자유 인권의 정당한 승리라 외치고 경찰의 진압과정에서 불미한 사고가 발생하면 국회의 모든 일정은 마비되고 정쟁싸움으로 치닫는다. 공권력에 대차게 대항하는 것을 무용담으로 여긴다. 도 아니면 모! 이런 시위 문화의 병폐는 괴담과 막말 댓 글로 퍼진다.


한국인들은 대체로 물욕에 대한 집착이 아주 강하다. 이는 좁은 땅덩어리에서 많이 모여 부대끼게 살면서 오랫동안 격랑의 세월에 함께 짓눌리고 버티고 살아 얻은 삶의 교훈이 물질적 풍요가 나를 지켜주는 유일한 수단이요 의심스런 미래를 대비한다는 이기심이 농축되었음이다


그 대신 마음의 여유나 인간미가 줄어든다. 성공이란 다 이룬 상태의 꼭지점이 아니라 아직도 채워야 할게 있다면 그게 성공의 자리이다


나는 주먹 쥐고 으쌰 으싸하는 한국인들의 모습이 너무 지겹다. 나는 그런 자리에선 다른 방식으로 의사 표시를 하거나 일찌감치 피한다


모이기만 하면 약속이라도 한 듯 주먹 흔드는 건 한국적인 너무나 한국인다운 별 짓 이다. 게다가 파이팅 이란다. 곱빼기로 웃긴다. 주먹 흔드는 것은 물리적으로라도 이기겠다는 위압적인 모습인데 각 단체들의 모임에서도 그런 표현 방식이니 참으로 한심하다


이런 행동은 이젠 국민의례의 괘가 된 성 싶다. 차라리 두 손을 깍지 끼고 앞으로 흔드는 모습이 더 정감 있다.


`다짐 단결합니다`. 엄지 치켜세우기도 깔끔하다


먼동이 트기 전의 어둠이 가장 짙다. 우린 후손을 위해 벽돌 한 장이라도 놓는 마음이면 평화통일의 초석이 된다


아 자! 흔들림 없이 피는 꽃나무 없고 흔들림 없이 크는 삶은 없다


한 번만 참고 양보하면 우린 인자무적(忍者無敵)이 된 닷.


2014 1 23. 독일에서 손 병원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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