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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4.12.30 20:48
사단법인 재독한인총연합회 유제헌 회장 2015년 신년사
조회 수 2161 추천 수 0 댓글 0
친애하는 재독일한인동포 여러분, 2015년도 양띠 해인 을미년(乙未年)이 밝아오고 있습니다. 동포 여러분의 가정에 늘 평안함과 만복이 깃드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2014년은 안타깝고 가슴 아픈 일들이 많았습니다. 어려움을 애정과 슬기로 극복하고 행복한 미래를 향해 나가는 새 해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해 독일한인사회도 다사다난 했던 것 같습니다.
2014년 5월 24일 재독한인총연합회 총회에서 절대적인 지지로 출범한 제33대 집행부는 동포들에게 한 걸음 다가가는 한인회, 기쁨과 감동을 주는 총연합회가 되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복지문제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해 행복의 쌀 나눔부터 시작, 지난 연말까지 4차에 걸쳐 총 318명에게 따듯한 동포애를 전달했습니다. 어려운 입장은 마찬가지이나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따듯한 정이 담긴 쌀과 김장김치의 전달은 소외된 삶을 살아오신 분들에게 진한 감동이 되었습니다. 본 나눔 행사에 적극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 드립니다. “행복의 쌀 나누기 이벤트„는 독일과 한국에서도 후원하고 동참해 주셔서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되었습니다. 본 나눔 행사는 설, 한가위, 성탄절과 연말에 전달되는 지속적인 행사로 널리 확대 자리매김을 해, 나눔의 실천이 모두에게 감동과 행복을 만들어 낼 수 있길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동포 여러분, 2015년도는 대한민국이 광복을 이룬지 70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리고 조국이 남북으로 분단 된지도 70년이 되는 해이며, 분단 독일이 통일을 이룬지 25년이 되는 의미 깊은 해로 독일한인동포사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 해가 될 것입니다. 피독근로자로 오신 선배님들께서 중심이 되셔서 1971년도에 시작된 광복절 기념행사가 전독일 한인회 및 동포 단체가 참여하는 총연합회의 대표행사로 자리매김을 한지도 45년째를 맞이합니다. 광복절 행사는 조국광복의 의의를 되새김을 물론, 만남의 광장이 되고, 전국체육대회를 통해 독일한인사회가 단결하는 행사, 1세와 2세가 어우러져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시켜 나가는 행사가 되고 있습니다. 독일 동포들이 지난 44년 동안 변함없이 기념하고 외쳤던 광복은 우리나라가 하나가 되어서 남과 북이 함께 번영을 누리게 될 때에야 비로서 완성된다는 일념으로 통일에 대한 발걸음을 우리는 멈출 수 없습니다.
2013년도 제1회 한국문화축제 개막행사에서는 한국과 독일이 하나가 되어 2013인분 통일비빔밥을 비벼 함께 나눠먹으며 통일독일의 운세를 한반도로 점화하자는 의지를 다졌고, 2014년 3월 28일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독일, 드레스덴선언을 통해 한반도 통일에 대한 의지를 천명하셨습니다. 지난 2014년 10월 세계한인회장대회 참석 시에는 기회가 있어 대통령께서는 총연합회장인 본인에게 “독일 동포들의 노고에 감사 드립니다. 지난 번 프랑크푸르트 동포간담회에서는 시간이 없어서 많은 말씀을 나누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앞으로 조국의 통일에도 독일 동포들이 중요한 역할을 해 주십시오“ 라고 간곡히 부탁하시는 말씀을 가슴에 담고 돌아왔습니다.
사랑하는 동포 여러분, 재독한인총연합회는 지난 51년 동안 여러분들과 함께 해온 여러분들에 의한 여러분들을 위한 단체입니다. 선배님들의 복지대책, 우리 2세들의 독일사회 진입과 정착, 2세들의 한인사회 참여 등 해결하기 쉽지 않은 현안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현안들은 한인회, 공관, 상사들이 하나로 협력해야 이룰 수 있는 일들로 독일에 사시는 한인들의 위상은 물론, 기업발전과 대한민국의 국위에도 직결되는 내용으로 총연합회는 최선을 다 해 여러분들의 입장에서 헌신 봉사하겠습니다.
한민족의 역사는 하나로 뭉칠 때 눈부신 발전을 이뤄왔습니다. 우리가 함께 하면 못 이룰 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을 부탁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사단법인 재독한인총연합회 회장 유제헌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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